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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509
한자 靈巖道岬寺木造文殊-普賢童子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2년 7월 28일연표보기 -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 보물 제113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 보물 재지정
현 소장처 도갑사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도갑리 8]지도보기
성격 불상|동자상
재질 나무
크기(높이) 문수 동자상 178㎝|보현 동자상 178㎝
소유자 도갑사
관리자 도갑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에 있는 조선 전기 동자형 문수상과 보현상.

[개설]

도갑사(道岬寺) 해탈문의 좌우 칸 뒤쪽에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靈巖道岬寺木造文殊·普賢童子像)이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과 함께 배치되어 있었다. 해탈문은 1473년(성종 4)에 건립되었으며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 역시 그때 함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두 동자상의 전체 높이는 나란히 178㎝ 정도이다. 사자를 타고 있는 문수 동자상은 대웅전을 기준으로 왼편에 있다. 문수 동자상은 목재에 채색을 하였으며, 앉은 높이는 1.1m 안팎이다. 옷차림은 화려하여 장식이 많은 치마를 가슴까지 추켜 입었다. 동자의 얼굴은 눈을 감고 삼매에 들어 있다. 머리 모양새는 양쪽으로 머리를 올려 묶은 동자 특유의 쌍계형(雙髻形)이다. 왼손을 올려 양손을 앞으로 내밀었는데 현재는 지물(持物)[불교의 부처나 보살, 천왕 등이 권능이나 자비를 상징하여 손에 지니고 있는 물건]이 없으나 원래 연꽃, 경전 등을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부좌에서 오른발을 풀어 내린 반가(半跏) 자세이다. 사자 역시 장식이 되어 있다. 얼굴과 꼬리를 들어 올렸고 입에 보주(寶珠)[위가 뾰족하고 좌우 양쪽과 위에 불꽃 모양의 장식을 단 구슬]를 물고 있다. 동물상과 손 등은 따로 만들어 결합하였다.

대웅전의 오른편에는 코끼리를 탄 보현 동자상이 있다. 보현 동자상은 오른손을 올려 앞으로 내밀었는데 본디 지물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양발은 아래로 모아 내렸다. 코끼리 꼬리에 끈을 묶어 장식하였다. 석가모니 부처의 말을 사자후(獅子吼)에 비유하는데, 문수보살은 사자를 타고 있으며 지혜를 상징한다. 보현보살은 육아 백상(六牙白象)을 타며 실천을 상징한다. 전북 완주 송광사 금강문(金剛門)에는 금강역사상과 소조(塑造)로 된 사자를 탄 동자상과 코끼리를 탄 동자상이 있다. 또한 구례 화엄사 금강문, 해남 대흥사 해탈문에도 문수와 보현의 동자상이 있다.

[특징]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도갑리 8]에 있는 도갑사해탈문 혹은 금강문에 놓인 문수상, 보현상 그리고 금강역사상은 대웅전에 들어서기 이전, 가람(伽藍)[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 곳] 초입에서 석가모니 부처가 설법한 지혜와 실천을 통해 인간이 해탈을 이룬다는 뜻을 나타내는 조각으로 본다.

[의의와 평가]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은 문수와 보현이 동자형으로 표현된 이른 시기의 독특한 작품이며, 매우 드문 사자와 코끼리를 탄 모양의 유일한 목조상이어서 연구 가치가 높다. 1992년 7월 28일 보물 제113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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