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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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서 전승되는 도갑사 대웅전 서까래 양식에 얽힌 이야기. 「며느리의 도움으로 완성된 도갑사 대웅전」은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에 있는 대웅전의 서까래 양식에 관련된 전설로, 시아버지가 저지른 실수를 며느리의 기지로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도갑사는 영암군 월출산(月出山) 자락에 위치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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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영암군 지도. 『광여도』는 19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전국 군현 지도집으로, 전체 구성은 『해동 지도』와 유사하다. 『해동 지도』와 같은 18세기의 군현 지도집이 민간에 유출되면서 만들어진 지도집이다. 『광여도』가 만들어질 무렵의 영암군은 지금의 영암군 영암읍·군서면·덕진면·도포면·미암면·삼호면·서호면·시종면 서부·신북면·학산면, 해남군 계곡면 선진리·북평면·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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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전라도 영암군에서 1904년의 수조 결수를 정리한 토지 대장. 1905년(광무 9) 영암 군수 조동완(趙東完)이 작성한 토지 대장으로, 영암군에서 실제 세를 거둘 수 있는 지난해 전답(田畓)의 결수를 정리하기 위해 만든 책이다. 필사본 1책 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가로 18㎝, 세로 28.2㎝이다.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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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에 있는 도갑사의 사적기. 간행자는 알 수 없으나 간행 연대는 발문(跋文)의 ‘숭정 병자 이십팔 년 계묘(崇禎丙子二十八年癸卯)’라는 기록을 통해 1663년(현종 4) 이후로 추정할 수 있다. 『영암지 도갑사 사적(靈巖地道岬寺事蹟)』은 1책 10장으로 이루어졌으며, 크기는 가로 23.8㎝, 세로 37.6㎝이다.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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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사람이나 물품을 수용하기 위해 건물·구조물 등을 설계하고 만드는 일, 또는 그 구축물. 영암군은 선사 시대의 유적인 고인돌과 구덩식 주거, 백제 고분, 각종 불교 유적 등 다양한 유적이 수없이 분포되어 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역사 고장이다. 또한 일본 아스카 문화[飛鳥文化]의 원조인 왕인 박사와 풍수지리설의 창시자인 도선 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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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사이에 통행로로 활용되는 낮은 부분. 고개는 산으로 막힌 두 지역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길목으로서, 교통이 좋지 않았던 과거에는 산지를 통과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비교적 통행이 쉬운 곳을 고개로 하여 주로 이용하였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대부분의 고개에 도로나 터널이 개설되고 일부 고개들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다른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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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는 마한의 소국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3세기 후반에서 5세기 무렵에는 대형 옹관을 매장 시설로 활용한 세력이 시종면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초기의 대형 옹관묘는 시종면을 비롯하여 학산면, 금정면 등에서 발견되고, 후기의 대형 옹관 고분은 시종면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삼국 시대에 들어와 영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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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전역의 산림·농경지·하천 주변에서 서식하는 사슴과의 초식 동물. 고라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야생 동물로서 사슴과의 초식 동물이다. 높은 산의 험준한 지역보다는 저지대의 야산과 하천 주변이 전형적인 서식지이다. 갈대밭이나 관목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보통 2~4마리씩 지내지만 드물게 무리를 이루어 지내기도 한다. 몸길이 약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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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건국에서부터 멸망[918~1392년]에 이르기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영암군 지역에는 고려 시대에 영암군[영암읍·군서면·덕진면 지역], 곤미현(昆湄縣)[미암면·학산면·삼호면 지역], 야로현(野老縣)[금정면과 나주 세지면 지역], 반남현(潘南縣)[시종면과 나주 반남면 지역]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중 영암군은 지금의 전라남도 서남부 지역의 거점으로 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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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사회의 기본 사상 중 하나인 풍수지리 이론을 체계화한 영암 출신의 승려. 우리나라 풍수지리의 시조인 옥룡자(玉龍子) 도선(道詵)의 생애는 신비에 가득 싸여 있다. 전국 곳곳에 그와 관련된 신비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 그의 출생 시기나 활동 지역에 대해서도 다양한 전승이 전한다. 하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도선의 고향은 영암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도선의 행적에 대해 구체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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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공중의 보건·휴양·놀이 따위를 위하여 마련한 정원, 유원지, 동산 등의 사회 시설. 도시 공원은 도시민들에게 녹지를 제공함으로서 쾌적한 삶을 유지하게 하고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공원은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가 자연 공원법과 도시 공원법에 의거하여 자연 풍경지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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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 분포되어 있는 풍속·풍광·사적 등의 관광 자원. 영암군은 찬란한 낭주골 역사를 바탕으로 서남권 경제 관광의 중핵 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영암군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 자원으로는 월출산 국립 공원을 포함한 도갑사와 천황사 등의 사찰, 월출산 기찬 랜드와 뱅뱅이골 기찬 랜드, 기찬 묏길, 기 건강 센터 등의 휴양 시설과 더불어 영암 도기 박물관, 전라남도 영산호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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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굳게 믿으며 현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신앙. 관음보살의 ‘관음’은 본래 ‘살펴보는(觀) 소리(音)[Avalokitesvara]’라는 뜻을 갖는데 점차 중생의 바라는 소리를 살펴본다는 뜻으로 발전되었다. 이에 기초하여 관음보살은 현실에서 중생들의 어려움을 구제하는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상징하는 보살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한자로는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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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서구림리, 도갑리에 걸쳐 있는 마을. 구림 마을은 비둘기 구(鳩), 수풀 림(林)으로 도선 국사의 탄생 설화와 관련 있다. 신라 때 성기동(聖基洞) 최씨원(崔氏園)에 사는 최씨 처녀가 구시 바위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푸른 오이가 물에 떠내려 왔다. 이를 기이하게 여겨 먹었는데 그 이후 태기를 느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부모가 사람의 도리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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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서 발원하여 서구림리에서 학산천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 군서천(郡西川)은 하천이 소재한 군서면(郡西面)에서 이름이 유래하였고, 도갑사(道岬寺)에서 흘러내리므로 ‘도갑천(道岬川)’이라고도 부른다. 1914년 영암군 서시면(西始面)과 서종면(西終面)을 합하면서 영암군의 군(郡) 자와 서시와 서종의 서(西) 자를 합하여 군서면으로 개칭하였다. 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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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소재하고 있거나 이전에 소재하였던 돌이나 금속에 새겨진 글씨. 금석문(金石文)은 글자 그대로 쇠붙이와 돌에 새겨진 글씨를 의미하는데, 근래에는 포괄적으로 금속이나 돌뿐 아니라 나무와 그릇 또는 기와 등에 새겨진 글씨와 그림 등도 아울러 일컫는다. 금석문은 긴 세월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록자의 신원과 연대가 표기된 경우가 많고 중앙 중심의 문헌 자료를 보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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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을 상징하는 군목(郡木)으로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전라남도 영암군에서는 군민들의 기상을 높이기 위해 천 년 동안 뿌리 깊게 자라고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며, 마을마다 정자나무로 이용되고 있는 느티나무를 군목(郡木)으로 지정했다. 느티나무는 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높이 30m, 지름 3m까지 자란다. 곧은 뿌리와 곁뿌리가 잘 발달되어 있고, 뿌리가 나는 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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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월출산 큰골 골짜기에 있는 폭포. 대동 폭포는 월출산 북쪽 산기슭의 큰골에 있는 폭포이다. 대동 폭포는 월출산의 노적봉과 미왕재를 잇는 능선의 동쪽 골짜기에서 발원한 큰골의 하류에 있는 폭포로서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맑은 물이 떨어진다. 큰골은 바위와 돌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암괴류 계곡이다. 대동 폭포의 상류에는 영암 상수지가 있고 하류에는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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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있는 저수지. 도갑 저수지의 명칭은 저수지가 있는 도갑리(道岬里)에서 기원이다. 도갑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여러 마을을 병합하여 개설하였으며, 도갑사(道岬寺)에서 이름을 따 왔다.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한국 농어촌 공사의 기록에 따르면 도갑 저수지는 1971년 12월 1일에 착공하여, 1973년 12월 30일에 준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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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도갑사(道岬寺)의 이름을 따서 도갑리(道岬里)라고 부른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영암군 서종면(西終面)의 선인동·평리·선장리·죽정리·동구와 서시면(西始面)의 탑동 일부를 병합하여 군서면 도갑리를 개설하였다. 도갑리는 오래 전부터 사람이 거주한 역사가 오랜 지역이다. 죽정 마을은 고인돌이 남아 있고, 옛 기와 조각과 댓돌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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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에 있었던 석장생. 도갑리(道岬里) 석장생(石長生)은 주민들에게 ‘석장승’이라 불리기도 하며, 글씨의 흔적이 보인다. 1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잡귀 방지 및 사찰 수호의 역할을 하였다 월출산 안내도에 따르면 도갑리 석장생은 원래 도갑리 해탈문 앞에 흐르는 계곡 건너편 주차장 앞에 있었다. 그러다가 해탈문 입구의 100m 앞 밭 가운데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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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월출산 주지봉 중턱에 있는 석조 입상. 도갑리 왕인 석상(道岬里 王人 石像)이 세워진 곳은 신라 말 도선 국사(道詵國師)의 행적이 전해지는 곳이며 백제 왕인 박사가 공부한 곳으로 알려져 왔다. 도갑사에서 주지봉을 향해 올라가는 문산재(文山齋) 위쪽 약 20m 거리에 있다. 왕인 석상은 마을에서 각각 ‘문수암’과 ‘문수상’으로 구전되어 왔다. 도선 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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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죽정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도갑리(道岬里) 죽정(竹亭) 고인돌 떼는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죽정 마을 두 곳에 분포하고 있다. 군서면 소재지에서 도갑사로 가는 도로를 따라 가면 도갑 저수지 못 미쳐 삼거리에 죽정 고인돌 가군이 있다. 그리고 영암-구림 간 지방 도로에서 평리 마을 입구를 지나 구림교(鳩林橋) 약 30m 못 미쳐 지방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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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있는 수령 약 450년의 팽나무. 팽나무는 주로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데, 서식 환경이 좋으면 25m까지 자란다. 회갈색의 나무껍질은 밋밋하지만 조그만 요철(凹凸)이 있고,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끝이 무딘 톱니들이 있다. 4~5월경에, 홍갈색의 암꽃과 수꽃이 암수딴꽃으로 한 그루에 핀다. 핵과(核果)인 열매는 모양이 둥글고, 10월에 적갈색으로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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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있는 수령 약 450년 된 팽나무. 팽나무는 주로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데, 서식 환경이 좋으면 25m까지 자란다. 회갈색의 나무껍질은 밋밋하지만 조그만 요철(凹凸)이 있고,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끝이 무딘 톱니들이 있다. 4~5월경에, 홍갈색의 암꽃과 수꽃이 암수딴꽃으로 한 그루에 핀다. 핵과(核果)인 열매는 모양이 둥글고, 10월에 적갈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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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있는 사찰. 도갑사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라 말 도선 국사(道詵國師)가 머물렀다고 하는 연기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11세기 후반에 사세가 확대되기 시작하여 조선 세조 대에 수미 왕사(守眉王師)에 의해 크게 중창되었다. 1977년에 화재로 대웅보전이 소실된 것을 계기로 전반적인 발굴·보수 작업이 2013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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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있는 계곡. 월출산 서쪽에 있는 계곡으로 도갑사(道岬寺)에서 미왕재 억새밭으로 오르는 길목에 있다. 도갑사 계곡은 계곡 안에 있는 도갑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도갑사 계곡은 월출산의 노적봉과 미왕재를 잇는 능선의 서쪽 골짜기에서 발원한 홍계골이 서쪽으로 흐르다 도갑사 부근에 이르러 완만한 산기슭을 따라 형성된 계곡으로 도갑사를 휘감고 도갑 저수지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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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도선 국사의 초상화. 「도갑사 도선 국사 진영(道岬寺 道詵 國師 眞影)」은 도갑사(道岬寺)를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도선 국사(道詵國師)[827~898]를 그린 초상화이다. 도선 국사의 초상화는 1456년(세조 2) 도갑사를 중창한 수미 왕사(守眉王師)의 발원에 의하여 제작되었다고 전한다. 현재의 「도갑사 도선 국사 진영」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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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대형 석조. 석조(石槽)는 돌그릇을 말한다. 도갑사 석조(道岬寺 石槽)는 큰 돌의 내부를 파내어 물을 담아 식수로 쓰거나 연꽃을 심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다.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 내 마당에 있다. 화강암을 통나무배와 같은 모양으로 깎아 안쪽 밑바닥에 물을 뺄 수 있도록 배수구를 갖추었다. 높이 85㎝, 길이가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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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도갑사에 세워진 수미 왕사의 활동과 내력을 기록한 비. 도갑사 수미 왕사비(道岬寺 守眉 王師碑)는 1633년에 영암군의 도갑사에 세워진 비석으로 조선 세조 대 왕사(王師)를 지낸 묘각 화상(妙覺和尙) 수미(守眉)의 행적과 도갑사 중창의 업적이 기록되어 있다. 세조 대 흥불 정책의 상징적 인물인 수미와 왕실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평가되고 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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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수미 왕사의 진영. 「도갑사 수미 왕사 진영(道岬寺 守眉 王師 眞影)」은 조선 세조 때 활동한 승려 수미의 초상화이다. 수미는 영암 구림 출신이며, 세조 때 왕사(王師)였다. 수미는 13세에 출가하였으며, 1446년(세종 28)에 신미(信眉) 등과 함께 『석보상절(釋譜詳節)』을 편집했고, 1458년(세조 4)에 왕명으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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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월출산에 있는 산성 터. 『조선 보물 고적 조사 자료(朝鮮寶物古跡調査資料)』에 따르면, 옛 영암군(靈巖郡)에 속하였던 군서면(郡西面)에는 성묘산 정상부에 위치한 성묘산성(城妙山城)과 월출산 죽순봉의 가지 능선 상에 위치한 도갑산성(道岬山城) 등 2개의 산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도갑산성이 있는 군서면은 영암읍 및 덕진면(德津面) 지역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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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영암 출신의 승려. 법휘는 도선(道詵), 시호는 요공(了空), 선각(先覺). 속성은 김씨(金氏)이며 영암에서 출생하였다. 신라 흥덕왕 원년인 826년에 출생하였고, 15세에 출가하여 불경을 공부하다가 20세에 선종으로 개종하고 동리산파 개조인 혜철(惠哲)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863년(헌안왕 4)부터 35년간 백계산(白谿山) 옥룡사(玉龍寺)에 주석하며 제자들을 양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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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 국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라남도 영암군 도갑사에서 매년 개최하는 문화행사. 도선 국사는 영암군이 배출한 신라의 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이다. 도갑사에서는 매년 가을 도선 국사의 탄신을 기념하고, 도선 국사의 정신을 널리 선양하기 위한 문화 행사로 도선 국사 문화 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도선 국사의 탄신을 기념하기 위해 880년 통일 신라 때 도선 국사가 창건한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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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일대에 널리 분포하는 쥐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중국 남서부를 제외한 동부아시아와 한국 등지에 분포하는데, 한국에는 전 지역에 분포한다. 들쥐의 한 종류로 주로 평지·하천·농경지 등 저지대와 전원 지역에 분포하며, 삵·족제비·황조롱이 등의 주요 먹이로서 생태계 먹이사슬의 기초를 이루는 동물이다. 한국에 사는 들쥐 중 가장 흔한 종이다. 몸길이 7~12㎝, 귀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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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 널리 분포하는 토끼과에 속하는 초식 포유동물. 멧토끼는 유럽에서 아시아 북부에 걸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치류와 더불어 중소형 육식 동물의 주요 먹잇감이 되는 초식 동물이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보통 ‘산토끼’로 알려져 있다. 풀·나무뿌리·나무줄기 등을 갉아 놓고, 농작물을 망치기도 한다. 점차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멧토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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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에 있는 저수지. 모정 저수지의 명칭은 저수지가 소재한 모정리의 모정 마을에서 기원한다. 모정 마을은 1789년 발행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는 영암군 서종면(西終面) 모정(茅亭), 1911년의 『조선 지지 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모정지(茅亭池)로 기록되어 있다. 모정 마을은 원래 등성이에 바위와 소나무가 있어 ‘송암(松岩)’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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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과 관련된 문화적 활동의 결과물로 계승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지정·관리하는 유·무형의 문화유산. 문화재(文化財)는 인류 문화 활동의 소산 중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지정의 유무에 따라 지정 문화재와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로 구분된다. 지정 문화재는 학술적·예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가 지정 문화재와 시·도 문화재 보호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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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서 색채를 이용하거나 조형적으로 형상화하여 사물의 아름다움과 사상, 감정, 정서 등을 표현한 예술 활동. 영암군은 영산강이 흐르는 비옥한 농토와 수려한 월출산이 있음으로 해서 일찍부터 문화의 발상지로 많은 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으나, 미술 분야에 있어서는 바위에 조각된 불상이나 석탑 정도 외에 문헌상으로 기록되어 전하는 것은 없다. 대표적인 불상은 영암 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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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월출산 국립 공원 미왕재에 있는 억새밭. 미왕재[尾旺嶺]는 과거 숲이었으나 산불이 나면서 나무가 불에 타고 억새가 들어와 군락을 이루었다. 그래서 원래 지명인 미왕재와 더불어 억새밭이라고 불린다. 미왕재는 월출산 국립 공원의 주능선에 위치한 고개로 해발 540m이다. 미왕재 억새밭은 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구정보~미왕재 억새밭~도갑사의 코스에서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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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1. 백제 시대 영암 지역의 불교는 삼국 시대 백제로부터 시작되었다. 『속고승전』과 『삼국유사(三國遺事)』에 7세기 초 백제 수도 지역에서 활동하던 혜현(慧顯[惠現])이 달나산(達拏山) 즉 월출산으로 옮겨와 수행하다 입적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혜현 이후 월출산을 중심으로 하여 영암 지역에 불교가 전파되었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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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은곡리에 있는 사물놀이 교육원. 사물놀이 한울림 남도 교육원은 2003년에 설립되었다. 김덕수 사물놀이 전남 지부로서 사물놀이 강좌, 왕인 예술단 공연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전통 연희에 대한 교육과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키는 단체로서 지역 사물놀이의 활성화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사물놀이 한울림 남도 교육원의 전신은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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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불상을 모시고 공적으로 불교 신앙을 행하는 장소. 사찰은 부처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중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영암 지역에는 백제 시대에 처음 사찰이 생겨나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영암에 사찰의 존재가 확인되는 것은 고려 시대부터이지만 월출산의 여러 절터에서 백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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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전역의 산림·농경지·하천변에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포유동물. 한국·중국 북동부·러시아 우수리강·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전체에 걸쳐 많은 수가 살고 있으나 지역 별로 편차가 크다. 우리나라의 고양이과 동물 가운데 가장 몸집이 작으며, 고양이보다 덩치가 약간 작거나 비슷하다. 살쾡이라고도 부른다. 몸길이 55~90㎝, 꼬리길이 25~32.5㎝, 뒷다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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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남아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성곽은 국가가 군사적인 목적을 갖고 국방이나 교통의 요지에 설치했던 군사 시설물이다. 본래 성곽이란 성(城)과 곽(郭)의 합성어로서 성은 내성(內城)을 말하고, 곽은 성 주위를 에워싼 외성(外城)[羅城]을 가리킨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겹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성곽 또는 성이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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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에 있는 관광 시설 성기동은 백제 때부터 형성된 마을이다. 백제 때 왕인(王仁) 박사(博士), 통일 신라의 때의 도선 국사(道詵國師), 형미 선사(逈微禪師), 경보 선사(慶甫禪師), 고려 시대의 최지몽(崔知夢), 조선 시대의 수미 왕사(守眉王師) 등 성현들이 태어난 곳이다. 관광 자원의 개발을 통한 국민 관광지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각 도별로 대상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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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성양리에 있는 저수지. 성양 저수지의 명칭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성지천(省之川)과 양지촌(陽地村)에서 이름을 따 개설한 군서면 성양리(省陽里)에서 기원한다. 1789년 발행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성지천, 1912년에 발행된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舊韓國 地方行政區域 名稱一覽)』에 양지촌이 기록되어 있다. 성지천의 옛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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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으로 행하는 생활 풍속. 세시 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되어 전해오는 주기 전승 의례(週期傳承儀禮)로 대체로 농경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설과 정월 보름, 추석을 큰 명절로 인식하면서 24절기를 포괄하여 그에 맞는 풍습들을 전해 왔다. 영암 지역은 월출산과 영산강을 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농촌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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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법명은 수미(守眉), 법호는 묘각(妙覺)이다. 영암 출신으로 속성은 최씨(崔氏)이다. 가계와 정확한 생몰년은 알려져 있지 않다. 13세에 월출산(月出山) 도갑사(道岬寺)에서 출가한 후 교학에 뜻을 두고 수학하다가 선종으로 전향하였으며, 세조(世祖) 대에 판선종사(判禪宗事)로서 불교계의 주요 인물로 활동하였고, 왕사에 책봉되었다. 태조(太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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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에 있는 승려 도선과 수미의 행적을 기록한 조선 후기의 비. 영암 도갑사 도선 국사·수미 선사비(靈巖 道岬寺 道詵 國師·守眉 禪師碑)는 1653년에 전라남도 도갑사에 세워졌다. 통일 신라 때 승려인 도선 국사와 조선 시대 승려 수미 왕사의 행적과 더불어 비의 건립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미술사적 측면에서 귀부의 사선문(斜線紋)과 비신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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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에 있는 조선 전기 동자형 문수상과 보현상. 도갑사(道岬寺) 해탈문의 좌우 칸 뒤쪽에 영암 도갑사 목조 문수·보현 동자상(靈巖 道岬寺 木造文殊·普賢童子像)이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과 함께 배치되어 있었다. 해탈문은 1473년(성종 4)에 건립되었으며 영암 도갑사 목조 문수·보현 동자상 역시 그때 함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두 동자상의 전체 높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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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 미륵전에 있는 고려 전기 석조 여래 좌상. 영암 도갑사 석조 여래 좌상(靈巖 道岬寺 石造如來坐像)이 있는 도갑사(道岬寺) 미륵전(彌勒殿)은 주 법당에서 숲 쪽으로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용화문(龍華門)을 거쳐 들어가며 용수 폭포(龍水瀑布)가 돌아 흐르고 있는 곳이다. 영암 도갑사 석조 여래 좌상은 신체가 사실적인 표현보다 추상적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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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에 있는 고려 시대 석탑. 도갑사 오층 석탑(道岬寺 五層 石塔)은 도갑사 대웅보전 앞에 위치한 석탑으로 이중 기단 위에 5층의 탑신과 옥개석(屋蓋石)[석탑이나 석등의 지붕돌], 노반(露盤)[탑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과 보주(寶珠)[탑의 맨 꼭대기에 얹은 구슬 모양의 장식]를 올렸으며, 안정된 조형미가 돋보이는 고려 초기 석탑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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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있는 도갑사의 정문. 해탈문(解脫門)은 도갑사(道岬寺) 경내에 있는 일종의 상징적 통과문이다. 도갑사는 신라 말에 도선 국사에 의해 창건되고 고려 말에 크게 번창하였던 사찰로 전해지고 있다. 도갑사 내 전각은 6·25 전쟁 때 대부분 소실이 되었으나 해탈문 만큼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50호로 지정되었다. 불교에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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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박물관. 이화 여자 대학교 박물관은 1986년과 1996년, 두 차례에 걸쳐 사적 제338호인 영암 구림리 요지(靈岩鳩林里窯址)를 발굴하였다. 영암군은 폐교가 된 구림 중학교를 매입해 역사 교육 현장으로 보존하면서 한국 도기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개발·전승·연구·교육하는 공간으로서 영암 도기 문화 센터를 조성하였다. 영암 도기 박물관은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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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있는 버스 운행을 위한 대중 교통 시설. 영암에 버스 터미널이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1970년에 한 번의 이전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암 여객 자동차 터미널은 원래는 영암읍 동무리, 현재의 농업 중앙회 협동조합 영암군 지부 주변에 있었으며, 당시에는 영암 정류소라 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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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죽정 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의 담장. 영암(靈巖) 죽정 마을 옛 담장은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죽정 마을 일원에 있다. 마을 안쪽 각 민가의 경계를 형성하는 돌담은 높이는 1.5~2m, 길이는 약 2㎞로, 2007년 11월 30일 등록 문화재 제368호로 지정되었다.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서구림리, 도갑리 일원의 구림은 선사 시대부터 취락이 형성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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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군(郡). 영암군은 전라남도의 서남해안 지역의 최남단에 위치한 군으로 중국의 주요 항구인 상해, 청도 등과 최단 거리에 있어 중국 대륙 및 동남아시아, 태평양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곳이다. 그리고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한 현대 삼호 중공업, 삼호 산업 단지, 대불항 등의 산업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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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메밀 방죽 옆에 있는 장승. 영암(靈巖) 메밀 방죽 옆 장승(長丞)은 영암 죽정리 국장승이나 영암 소전머리 황장승과 비교하여 석재의 풍화 상태나 고어체의 명문 등으로 보아 그 조성 연대가 상한될 것으로 추정된다. 1986년 9월 29일 전라남도 민속 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와 학산면 용산리의 경계인 메밀 방죽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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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에 있는 장승. ‘장생(長生)’이란 표기는 주로 신라와 고려 전기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고려 말과 조선 전기 이후로는 ‘장승(長丞)’이란 표기가 많이 보인다. 이를 미루어 영암(靈巖) 소전머리 황장승(皇長丞)의 건립 연대도 매우 오래되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은 『동국여지승람』에 영암 죽정리 국장승과 함께 기록이 발견되는데,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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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 죽정 마을에 있는 고려 시대 국장생. 영암 죽정리 국장승(靈岩 竹亭里 國長丞)은 『동국여지승람』, 『택리지』, 『미수기언』, 『동국명산기』, 『동환록』 등에 기록이 보인다. 건립된 시기는 최근의 판독에서 대안 6년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는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 국장승이 세워진 1085년(고려 선종 2)과 비슷한 시기이다. 또한 영암 죽정리 국장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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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 계곡에 있는 폭포. 용수 폭포는 월출산 서쪽의 도갑사에서 미왕재 억새밭으로 오르는 길목을 흐르는 도갑사 계곡의 하류에 있는 폭포이다. 용수 폭포는 폭포 밑의 연못에서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용수 폭포는 월출산의 도갑사 미륵전 부근 도갑사 계곡에 있는 폭포로 3단계에 걸쳐 높이 약 5m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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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에 있는 폭포. 월출산 북쪽 산기슭의 은천 계곡 하류에 있는 폭포로, 용치 폭포라고도 한다. 용추 폭포(龍湫瀑布)는 구름과 안개가 자욱한 날이면 용이 승천하는 듯한 광경을 보여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추 폭포는 월출산의 주봉인 천황봉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은천 계곡에 형성된 폭포이다. 높이 약 40m, 폭 약 5m로 물이 떨어지는 광경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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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에 있는 산. 월출산(月出山)은 백두 대간(白頭大幹) 호남 정맥(湖南正脈)의 무등산(無等山) 산줄기가 남서로 뻗어 우뚝 솟은 산으로, 1988년 스무 번째로 지정된 국립 공원[면적 41.88㎢]이다.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와 교동리,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사이에 주봉인 천황봉(天皇峯)[809m]이 위치한다. 월출산 북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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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과 전라남도 강진군에 걸쳐 있는 국립 공원. 월출산(月出山)은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의 한 줄기가 한반도 서남 해안 인근 평지에서 우뚝 돌출되어 형성된 급경사의 바위산이다. 달밤에 바라본 월출산의 형체가 아름답고 달을 제일 먼저 맞이한다고 하여 신라 때에는 월나산, 고려 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하였으며, 조선 시대부터 월출산이라고 불렀다. 월출산 국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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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 기찬 랜드 일원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국화 축제. 영암군에서는 군민들의 정서 함양과 관광 산업 육성, 농업 소득 창출을 위해 매년 월출산 국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가을 관광 시기에 영암군의 월출산 국립 공원, 월출산 기찬 랜드 등 관광 자원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7년 제1회 왕인 국화 축제를 개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4년까지 개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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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월출산 보름달을 배경으로 개최하는 공연 행사. 영암군의 명산인 월출산은 달이 태어나는 산이라고 불려 왔다. 영암군에서는 음력 15일 밤에 월출산의 만월(滿月)을 배경으로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월출산 달맞이 공연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 있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맑은 기운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암군 주민이 하나 되는 흥겹고 정감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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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의 월출산에 있는 열두 가지 아름다운 경치. 전라남도 영암군은 1988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에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열두 곳을 골라 2008년 월출산 12경으로 정하였다. 월출산은 주요 암석이 화강암이고, 풍화 과정을 통하여 그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경관에 붙여진 명칭도 다양하다. 2008년 영암군은 월출산 12경을 지정하고 이를 『아름다운 영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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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월출산을 무대로 하여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발전하였던 불교문화 및 그와 관련된 유적들. 남쪽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은 고대부터 영산(靈山)으로 여겨져 왔다. 통일 신라 때에는 국가 제사지 중의 하나인 소사(小祀)로 지정되었고, 이후에도 지역의 대표적 신성 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불교 수용 이후 전통적 신성 지역은 불교의 성지로 변하여 불교 신앙의 주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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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월출산에서 나타나는 생태적인 환경과 계절에 따른 변화상. 월출산은 소백산계에 속하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 공원으로서 한 개 도, 두 개 군, 네 개 읍·면, 열다섯 개 리에 걸쳐 있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산[총면적 56.053㎢]이다.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수한 문화 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고루 조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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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에 있는 사람 얼굴 모양의 절벽과 다양한 생김새의 바위에 얽힌 이야기. 미국의 작가 너새니엘 호손이 쓰고, 피천득이 번역한 단편 소설 「큰 바위 얼굴」이 있다. 장차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전설을 어머니에게 전해들은 주인공이 날마다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꿈과 희망을 키워 나중에 진짜 큰 바위 얼굴이 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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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에 있는 계곡. 은천 계곡은 월출산의 주봉인 천황봉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 월출산 기찬 랜드 부근에서 망호천에 합류한다. 계곡의 길이는 약 3㎞이다. 계곡을 따라 은천 폭포, 용추 폭포, 깨금 바위[가야금 바위]가 있고, 계곡 하류에 영암군이 국민 휴양지로 조성한 월출산 기찬 랜드가 들어서 있다. 은천 계곡은 월출산의 계곡 중 하나로서, 계곡 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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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월출산 은천 계곡에 있는 폭포. 은천 폭포는 월출산 북쪽 산기슭의 은천 계곡에 있는 폭포이다. 은천 폭포는 월출산의 주봉인 천황봉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은천 계곡에 형성된 폭포로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맑은 물이 떨어진다. 높이 약 5m의 암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이다. 은천 폭포의 하류에 용추 폭포와 깨금 바위[가야금 바위]가 있다. 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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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소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예술 활동. 영암 지역의 고유한 예술 정신이 담겨 있는 음악으로는 민요, 농악, 산조, 강강술래 등의 민속 음악을 들 수 있다. 김창조를 산조의 시조로 추앙하는 것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영암 지역은 전반적인 민요의 전승이 활발한 것은 물론 격조 높은 산조 음악을 탄생시킬 만큼 음악적 토양이 풍부한 곳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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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침입하여 영암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일반적으로 임진왜란은 정유재란까지 포함하지만, 때로는 1차와 2차를 나누어 1차는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壬辰倭亂)이라 부르며 2차는 정유년에 일어나 정유재란(丁酉再亂)이라 칭하기도 한다. 1591년 3월 일본이 조선에 전달하였던 요구는 가도입명(假道入明), 곧 ‘명으로 가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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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생활용수·농업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이나 골짜기의 물을 막아 모아 두고 관리하는 인공 시설. 영암 지역은 남동쪽은 월출산[809m] 자락으로 지대가 높으며, 북서쪽은 영산강이 흐르고 있다. 월출산에서 발원하는 영암천과 군서천은 북서쪽으로 흐르며, 구릉지에서 나온 샛강을 합류하여 충적 평야를 이룬다. 가학산[575m]과 흑석산[653m]에서 발원하는 망월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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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족제비과의 포유동물. 족제비는 한국·일본·대만·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어느 지방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동물이다. 인가 가까운 농작물 경작지의 밭둑 또는 냇가의 큰 돌 밑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족제비는 몸과 꼬리가 길고 다리는 짧다. 수컷이 암컷보다 두 배가량 몸집이 크다. 수컷은 몸길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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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초월적인 존재 및 깨달은 존재, 혹은 신을 믿고 따르는 모든 신앙 행위. 영암군에서 천주교 교인들이 모여 교우촌을 형성하기 시작한 것은 광복 이후이다. 1954년 4월 천순임과 그의 남편인 정종완 외 영암에 거주하고 있었던 6명의 예비신자가 영산포 본당 주일 미사에 참례하였다. 1957년 10월 4일에 영암 공소가 확정되는데, 6·25 전쟁으로 인해 삶이 피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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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동구림리와 학산면 용산리의 경계에 있는 산. 봉우리 모양이 붓 끝처럼 뾰쪽하여 주지봉(朱芝峰)이라 했으며, 왕인 박사와 도선 국사가 관련된 ‘문필봉(文筆峰)’이라는 별명이 있다. 풍수에서는 화산(火山)인 첨봉을 학자와 연결하면 붓[筆]으로 보고, 무인으로 풀면 칼[劍]로 본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관봉, 필봉, 성제봉, 형제봉으로도 부른다고 기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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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음력 4월 8일에 지내는 명절. 초파일은 음력 4월 8일을 말하며,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 부른다. 초파일은 오래전부터 연등(燃燈) 행사와 관등(觀燈) 놀이를 중심으로, 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날이다. 이러한 풍속이 영암 지역에서도 전하고 있다. 초파일의 연등 행사는 재래로 전승되어 온 연등 행사와 불교의 연등 공양(燃燈供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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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는 문화 행사. 영암군에서는 사계절에 걸쳐 다양한 지역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지역 축제를 통해 영암군의 전통문화와 역사 인물을 널리 알려 지역 이미지를 선양함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해 특산품 판매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암군과 관련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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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우주관이며, 공간 구조를 지배하는 정신적·물질적인 우리 문화유산으로 음양오행설, 태극 사상, 삼재[天·地·人]가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풍(風)은 돛과 벌레의 움직임에서 기원하였으며, 수(水)는 물의 흐름을 나타낸다. 바람은 기압의 차로 불고, 물은 일정한 강수 현상이 있어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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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대 명촌으로 손꼽히는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의 마을. 구림 마을이 호남의 3대 명촌 중 하나가 된 배경에는 구림 마을의 풍수지리와 지명 유래가 관련되어 있다. 곧, 구림 마을의 입지가 풍수지리상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히며 지명의 유래에서 마을의 역사와 전통이 깊음이 드러나기에 호남 3대 명촌으로 꼽힌다는 것이다. 조선 후기의 지리서 『택리지(擇里志)』에는 “월출산 남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