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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토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407
이칭/별칭 산토끼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태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월출산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도갑사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상은적산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장천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백용산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궁성산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국사봉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쌍효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형제봉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한대리지도보기
성격 포유류
학명 Lepus corean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포유강〉토끼목〉토끼과
서식지 산림 내부
몸길이 45~49㎝
새끼(알) 낳는 시기 4~6월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널리 분포하는 토끼과에 속하는 초식 포유동물.

[개설]

멧토끼 는 유럽에서 아시아 북부에 걸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치류와 더불어 중소형 육식 동물의 주요 먹잇감이 되는 초식 동물이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보통 ‘산토끼’로 알려져 있다. 풀·나무뿌리·나무줄기 등을 갉아 놓고, 농작물을 망치기도 한다. 점차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형태]

멧토끼 는 토끼류 가운데 중소형에 속하는데, 몸무게는 2~3㎏ 정도이다. 몸길이 45~49㎝, 귀 길이 7~9.5㎝, 뒷발 길이 10.5~13㎝, 꼬리 길이 6~7㎝이다. 멧토끼의 앞 발가락은 5개이며, 뒤 발가락은 4개이다. 앞 발가락은 긴 발톱이 털 속에 가려져 있는데 땅을 팔 때 쓴다. 귀는 크고 길며, 뒷다리가 앞다리에 비해 크고 발달해 있다. 몸의 털은 일반적으로 회색이며, 여름과 겨울에 털의 색은 변함이 없다. 겨울털은 부드럽고 빽빽하게 나 있으며 여름털은 거칠고 짧다. 나이가 들거나 서식 환경에 따라 약간 변이가 있고, 주로 색이 짙어진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토끼 죽으니 여우 슬퍼한다.”, ‘토사구팽(兎死狗烹)’ 등 예로부터 속담과 사자성어에 자주 등장하는 친근한 동물이다.

[생태 및 사육법]

낮은 지대에서 높은 지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지만 주로 해발 고도 500m 이하의 야산에 서식하며 1,000m 이상의 산에는 서식 밀도가 낮다. 풀밭과 떨기나무 숲이나 듬성듬성한 소나무 숲에 살며, 습한 곳보다는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초식성 동물로 나무껍질이나 연한 가지와 풀 등을 주로 먹으며, 가을에는 콩밭의 콩을 먹기도 한다. 4~6월경에 한배에 1~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멧토끼 는 자신의 보호색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어서 포식자나 사람이 접근하면 최대한 숨어 있다가 매우 위급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갑자기 뛰어 도망간다. 하지만 수십 미터 이내에서 한번 멈춘 뒤 움직이지 않고 상황을 주시하는데, 이때에도 자신의 보호색을 믿고 완전히 노출된 상태에서도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는다.

[현황]

멧토끼 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대부분 야산에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의 큰 산과 연결되지 않고, 넓은 농경지 안에 섬처럼 있는 작은 야산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월출산·상은적산·백용산·궁성산·국사봉·형제봉·도갑사 등에서 관찰되고 있다.

월출산 국립 공원 안에 들고양이가 늘어나자 멧토끼와 다람쥐 등을 잡아먹지 못하도록 ‘영산강 유역 환경청’에서 ‘들고양이 포획 사업’을 2008~2010년까지 시행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숲이 울창해지고 풀밭이 줄어들어 멧토끼처럼 초지와 관목을 좋아하는 동물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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