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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으로 명당을 잃어버린 게명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801
한자 慾心-明堂-明堂
이칭/별칭 게명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
집필자 정성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 「욕심으로 명당을 잃어버린 게명당」, 『영암의 전설집』에 「게명당」으로 수록
관련 지명 「욕심으로 명당을 잃어버린 게명당」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지도보기
성격 전설|풍수담/|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임씨|스님|노승
모티프 유형 노승의 응보|명당 훼손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의 지명과 관련된 이야기.

[개설]

「욕심으로 명당을 잃어버린 게명당」은 욕심 많은 부자가 명당을 차지하려다 명당을 훼손하게 되어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지나친 욕심을 경계해야만 복을 받는다는 교훈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영암군 시종면의 바닷가 마을 와우리(臥牛里)에 처음 자리 잡은 임씨는 매우 부지런하여 점점 부자가 되었다. 조상의 묏자리를 찾던 임씨는 마을 뒤에 있는 절터가 명당이라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래서 절에 있는 승려를 내쫓고 절을 헐어 버린 다음 그곳에 묘를 썼다. 그 뒤 임씨는 더욱 더 부자가 되었다.

한편, 절에서 쫓겨난 승려는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억울한 사정을 말하였다. 자초지정을 자세히 들은 노승은 허름한 차림에 삿갓을 쓰고 임씨의 집에 가서 탁발을 부탁하였다. 하인이 노승을 내쫓으려 하자 노승은 부자가 되는 법을 일러 준다고 타일렀다. 그 모습을 본 임씨는 더 큰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에 서둘러 노승을 사랑채에 모시고 후하게 대접하였다.

대접을 잘 받은 노승은 임씨에게 물이 들어오는 첫들에 둑을 쌓아 바람을 막으면 마을이 더욱 부자가 된다고 일러 주었다. 임씨는 당장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둑을 쌓았다. 그런데 둑으로 바람을 막자 갑자기 바다가 요동치더니 마을을 덮치고 말았다. 그 마을은 본래부터 게명당의 형상이어서 마을 사람들이 잘살 수 있었지만 노승이 게명당의 밥줄에다 둑을 쌓도록 하여 명당의 숨통을 막아 버린 것이다. 한순간에 망한 임씨는 마을을 떠났고, 지금은 ‘게명당’이라는 이름만 남아 있다.

[모티프 분석]

「욕심으로 명당을 잃어버린 게명당」은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승의 응보’와 ‘명당 훼손’을 기본 모티프로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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