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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73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집필자 이윤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4년 - 「꿩타령」, 『영암의 민요』에 수록
채록지 「꿩타령」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정동 마을지도보기
채록지 「꿩타령」 -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수산리지도보기
채록지 「꿩타령」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 구분 유희요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꿩을 소재로 만든 유희요.

[개설]

영암군에는 꿩이 많아 꿩에 관련된 노래가 많다. 꿩은 한자어로 ‘치(雉)’라고 하나 화충(華蟲), 개조(介鳥), 야계(野鷄)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수컷을 ‘장끼’, 암컷을 ‘까투리’라 한다. 호남 일대에서 전승되는 동요 중에는 “꿩꿩 장서방 뭐 먹고 산가/ 아들 낳고 딸 낳고 뭐 먹고 산가/ 아들네 집서 콩 한 섬 딸네 집서 팥 한 섬/그작저작 사네”와 같은 노래도 있다.

[채록/수집 상황]

이순임[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정동 마을, 1923생, 여]과 강대희[영암군 도포면 수산리, 1929년생, 남], 전병우[영암군 신북면]가 구연한 「꿩타령」이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 위원인 이소라에 의해 채록되어 『영암의 민요』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꿩을 소재로 한 노래는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 위원인 이소라에 의해 영암에서 2종이 수집되었다. 하나는 도포면, 서호면, 학산면, 신북면에서와 같이 가을밭을 망쳐 놓은 꿩을 심사가 난 포수가 새총을 쏴 죽였다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꿩아 꿩아 물질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렴으로 ‘둥당애당’을 붙이기도 한다. 미라시 내지 솔도레 선법을 사용한다.

[내용]

이소라가 조사하고 채록한 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이순임이 부른 「꿩타령」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꿩아 꿩아 물질러라/ 기린아 동생 보고 가자/ 새야 새야 물질러라/ 꿩아 꿩아 집 짓어라

영암군 도포면 수산리에 사는 강대희가 부른 「꿩타령」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꿩아 꿩아 애석 꿩아/ 가을밭슬 다 더듬고/ 한 자 등을 올라서니/ 심사 났던 포수가/ 썩 나서더니/ 내 목숨을 끊었네

영암군 신북면에 사는 전병우가 구술한 「꿩타령」은 아래와 같다.

꿩아 꿩아 가을 꿩아/ 자게단초 목에 걸고 공초댕기 꼬리에 달고/ 가을밭을 다 더터서/ 한 잔등을 넘어가니 한량의 포수가 날 쫓는다/ 밤에 꼬만 딱각 하면/ 요내 목심 끊어진다

[의의와 평가]

꿩이 밭을 망치고 포수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빗대어 경계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훈적인 내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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