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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덮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494
한자 長魚-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장어덮밥 - 전라남도 영암군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장어|양념장|소금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장국에 절여 구운 민물 장어[뱀장어]를 원료로 만든 향토 음식.

[개설]

영암군에서 나는 민물 장어는 다른 곳에 비해 그 맛이 담백하다. 또한 장국에 절여 구운 장어를 재료로 만든 장어덮밥은 맛이 일품이어서 영암군 사람들의 오랜 기호 식품이었다.

[연원 및 변천]

민물 장어는 강에서 자라다 성어(成魚)가 되어 산란기가 가까워지면 8~10월 무렵 에 강 하류로 내려온다. 강 하류에서 3~4개월 정도 머물며 왕성한 식욕으로 영양분을 채우며 산란을 준비하고, 그 후 깊은 바다에서 산란을 한다. 알에서 깨어난 어린 치어[실뱀장어]는 다시 거슬러 강으로 돌아온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뱀장어를 ‘해만리(海鰻鱺)’, 속명은 ‘장어’라 기록하고 있으며, “맛이 달콤하여 사람에게 이롭다. 오랫동안 설사를 하는 사람은 이 고기로 죽을 끓여 먹으면 이내 낫는다.”라고 하고 있다.

뱀장어의 제철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이며,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하고 맛이 좋다. 영산강의 뻘을 먹고 자란 영암군 지역의 민물 장어는 특히 그 맛이 독특하고 담백하다.

[만드는 법]

민물 장어는 구워 먹거나 탕을 끓여 먹는데, 구울 때는 보통 양념장을 바른다. 장어를 손질해 살과 뼈를 분리시킨 후 뼈로는 육수를 낸다. 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손질해 놓은 장어 살에 발라 가며 타지 않게 굽는다.

영암군에서는 다른 양념 없이 간장만을 발라 석쇠에 올려 구워 먹기도 하고, 양념 없이 소금만 약간 뿌려 구웠다가 먹을 때 양념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민물 장어는 예로부터 강장 식품으로 인정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사용되었다. 민물 장어의 제철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이며, 구워 먹거나 탕을 끓여 먹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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