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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820
한자 東鳩林里鳩林殉敎碑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유적/비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계길 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강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6년 - 동구림리 구림 순절비 건립
건립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동구림리 구림 순교비 건립
현 소재지 동구림리 구림 순교비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300지도보기
성격 순교비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너비,두께) 147㎝[높이]|24㎝[폭]|76㎝[너비]
관리자 구림 교회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구림 마을에 있는 현대 순교비.

[개설]

동구림리 구림 순교비(東鳩林里 鳩林 殉敎碑)6·25 전쟁 당시 희생된 기독교인 82명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950년 6·25 전쟁의 발발과 함께 전라남도 영암 지역도 북한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1950년 10월 4일 영암까지 내려온 북한군은 먼저 행정권과 치안권을 장악하고, 읍내 교회당을 방화하거나 파괴하였다. 구림 교회도 북한군에 의해 불태워졌다.

또한 북한군은 교회인 김봉규 집사를 비롯한 18과 우익 인사 6명을 묶어 도로변 주막에 감금한 채, 불을 지르고 뛰쳐나온 사람들을 죽창으로 비참하게 살해하였다. 인근 지역에 있는 상월 교회, 천해 교회, 서호 교회, 그리고 삼호 교회 등의 교인들도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였다. 당시 죽은 영암의 교회 신도들은 총 82명이었다. 영암의 지역민들은 전쟁이 끝나고 곧바로 교회를 복구하고,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하여 순교비를 세웠다.

[건립 경위]

6·25 전쟁 때 희생된 기독교인과 영암군 내 교회 신도들을 기리기 위하여 영암읍 교회 협의회가 주도하여 영암 군수의 지원을 받아 2000년에 건립하였다.

[위치]

영암군 군서면 구림 공업 고등학교왕인 박사 유적지 사이 도로변에 있다.

[형태]

동구림리 구림 순교비의 형태는 3단으로 기단, 비신, 그리고 상층에는 십자가가 조형되어 있다. 석질은 화강암이며 비신의 크기는 높이 147㎝, 폭 24㎝, 너비 76㎝이다.

[금석문]

순교비 앞면에는 순교사가 있으며, 뒷면에는 구림 교회 및 영암군 내 다른 교회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영암읍 교회 25인, 상월 교회 26인, 구림 교회 18인, 천해 교회 7인, 삼호 교회 2인, 서호 교회 1인, 매월 교회 1인의 희생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현황]

동구림리 구림 순교비 뒤쪽으로 1976년에 건립된 합동묘와 동구림리 구림 순절비가 세워져 있으며, 해마다 유족들이 제사를 지내고 있다. 작년 2012년 11월 21일에는 용서와 화해 합동 위령제를 지내었다.

[의의와 평가]

동구림리 구림 순교비6·25 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에 대한 아픈 기억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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