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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235
한자 奄吉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강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4월 1일연표보기 - 전라남도 영암군 곤이종면 엄길리 설립
변천 시기/일시 1930년연표보기 - 전라남도 영암군 곤이종면 엄길리에서 서호면 엄길리로 개편
문화재 영암 엄길리 암각 매향명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산 85번지지도보기
문화재 영암 엄길리 지석묘군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320-2번지지도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4,937,373.3㎡
가구수 162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남,여] 289명(남자 131명, 여자 158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지명은 입향조와 관련이 있다. 강진군 태동에서 전승무(全丞武), 전승문(全丞文) 형제가 엄길에 기거한 이후, 후손들이 문과와 무과에 다수 급제하였다. 이에 후손들이 입향조를 존경한다는 의미에서 존경할 엄(嚴)과 전승무·전승문 형제의 아호인 길촌(吉村)·길림(吉林)의 길(吉)를 따서 엄길(嚴吉)이라 하였다.

하지만 ‘엄길’에서 존경할 엄 자는 가릴 엄(奄) 자로 바뀌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1789년에 발행된 전국의 호수(戶數)와 인구수를 기록한 책인 『호구 총수(戶口總數)』와 1806년 영암 장암 남평 문씨 「족계 용하기(族契用下記)」에는 엄(嚴)으로 기록되어 있는 반면, 1843년 영암 장암 남평 문씨 「소종계 용하기(小宗契 用下記)」와 『1872년 지방 지도』「전라도 영암군 지도」부터는 가릴 엄(奄)자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엄 자가 바뀐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한편 죽도 마을은 옛날에 대나무가 많이 나는 섬이었다 하여 죽도라 하고, 산소 마을은 마을로 둑이 있었다 하여 둑제라고 하였으며, 뒷산에 반남 박씨의 산소가 있어서 산소라고도 불린다.

[형성 및 변천]

엄길리(奄吉里)는 조선 시대에 영암군 곤이종면(昆二終面) 지역으로, 당시에는 엄길 또는 길촌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산소 마을을 병합하여 곤이종면 엄길리를 개설하였으며, 1930년 곤이종면이 서호면으로 이름을 바꿈에 따라 서호면 엄길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엄길리는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엄길리 중심에는 북에서 남으로 학산천이 흐르고, 남쪽에 학파1 저수지가 있다. 지금은 엄길리 일대가 평야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영산강 물이 드나들던 곳으로, 상은적산 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었다.

[현황]

서호면 동편에 위치하며, 동북쪽은 군서면 모정리, 동쪽은 군서면 서구림리, 남동쪽은 서호면 몽해리, 남서쪽은 서호면 청용리, 서쪽은 서호면 청용리, 서쪽은 서호면 장천리, 서북쪽은 서호면 쌍풍리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2013년 1월 기준 총면적은 493만 7373.3㎡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62세대, 289명(남자 131명, 여자 15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밭은 47만 5000㎡, 논은 190만 4000㎡이고, 주요 생산 작물은 쌀이다. 자연 마을은 죽도 마을, 산소 마을, 서호동 마을이 있다.

엄길리에는 서호권역 농촌 마을 종합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커뮤니티 센터’가 입주하고 있다. 부지 면적 3,546㎡, 연면적 275㎡ 규모로 주민들의 모임 및 회의 기능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화재로는 고려 시대의 매향 의식과 지방의 민간 신앙, 향촌 공동체 조직의 살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보물 제1309호 영암 엄길리 암각 매향명이 있다. 또한 전라남도 기념물 제82호인 영암 엄길리 지석묘군에는 모두 18기의 고인돌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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