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면 갈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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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세벌매기 논농사가 끝났을 때 상머슴을 소에 태우고 집으로 들어오면서 부르는 노래. 「길꼬내기」는 논을 다 매 갈 무렵이나 세벌매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장구 소리를 곁들여 흥겹게 놀 때 부르는 노래다. 대개 들노래, 일노래 등으로 알려진 논농사 노래에서 일반적으로 연행되는 민요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 장원질 노래, 풍장 노래, 길꼬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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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모내기를 끝낸 후 초벌부터 세벌까지 논매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김매기 소리」는 논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와 밭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 ‘논맴 소리’, ‘지심매는 소리’ 등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른다. 이 가운데 논일을 하면서 부르는 「김매기 소리」를 통해 영암 지역 농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영암군 갈곡리는 들노래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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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모내기를 할 때 모판에서 모를 뽑으며 부르는 노래. 「모찌기 노래」는 모판에서 모를 뽑아 내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한국 노동요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모심기 소리」를 부르기에 앞서서 모를 뽑으며 부르기 때문에 「모심기 소리」와 더불어 ‘모 노래’라 일컫는다. 물론 「모심기 소리」에 포괄되는 민요로 해석된다. 작업이 산만한 탓에 「모찌기 노래」는 매우 희귀하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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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논에 물을 푸면서 부르는 민요. 「물 푸는 소리」는 「물골 노래」라고도 한다. 영암군 영암읍 역리에서는 여름철 논에 물을 품어 올릴 때 물골[맞두레]이라는 기구를 사용한다. 물골은 나무를 이용하여 길이 서너 자[약 90~120㎝], 너비 두어 자[약 60㎝], 깊이 서너 치[약 12㎝] 정도로 짠 것인데, 네 귀퉁이에 새끼를 달고 양쪽에서 두 사람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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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 전해 오는 도리깨로 보리를 타작하면서 부르는 민요. 도리깨로 보리를 타작하면서 부르는 민요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영암군에도 「보리타작 소리」가 전해진다. 도리깨를 사용하는 상황은 일반적이다. 보리를 주로 타작한다는 뜻에서 「보리타작 소리」라고도 하고 도리깨를 사용한다는 뜻에서 「도리깨 소리」라고도 한다. 또 마당에서 주로 타작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마당질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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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에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논일 노래.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에서 전승되어 온 「영암 갈곡리 들소리」는 영산강 유역인 나주 지역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농요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나주 루트를 통해서 동쪽 화순 지역의 세화자 소리 및 북쪽 장성군의 장원질 소리와 긴밀하게 연동되어 있으며, ‘우야 헤헤야’ 소리라는 풍장소리를 창출해 낸 영산강 하류 문화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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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에 있는 영암군 산하 하수 종말 처리장. 신북 하수 처리장은 수질 오염 예방과 시민들의 보건 위생 향상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영산강과 지류 하천의 수질 관리와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신북면 갈곡리에 설립되었다. 2008년 착공에 들어가 총 사업비 75억 원이 소요된 신북 하수 처리장은 총 640세대, 하루 65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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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칭도를 시조로 하고 민문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여흥 민씨는 전라남도 영암군에 세거하는 성씨 중의 하나로 현 거주지인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는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이전에 나주군 금마면 지역에 속했다. 입향조는 거창 신씨(居昌慎氏) 영암 입향조 신후경(愼後庚)의 사위 민문이다. 여흥은 경기도 여주시의 옛 지명이다. 시조 민칭도(閔稱道)는 공자(孔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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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영산강 들녘에서 전승되어 온 농요.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 위원인 이소라가 영암 지역 민요를 조사하여 정리한 것을 계기로, 「영암 갈곡리 들소리」 전승자인 유승림[신북면 갈곡리, 1931년생, 남]과 갈곡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채록함으로써 그 가치가 인정되었다. 이후 전라남도 문화재 전문 위원인 이윤선이 추가 조사를 실시하여 2013년 7월 전라남도 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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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고 박항(朴恒)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 대군(密城大君) 박언침이며, 밀양 박씨에서 분파된 영암 박씨(靈巖朴氏)는 박언침의 10세손으로 고려 시대에 좌정승을 지낸 박항[1227~1281]을 중시조로 하여 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항의 5세손인 박기(朴璣)는 고려 충숙왕 때 은청광록대부(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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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에 있는 박형준·박효남·박호남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와 비각. 영암 삼충각(靈巖 三忠閣)은 임진왜란 때 전사한 박형준(朴亨俊)[1548~1592]과 그의 두 아들인 박효남(朴孝男)[1568~1592], 박호남(朴好南)[?~1592] 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이다. 박형준은 예안 현감으로 재임 시 향곡(餉穀)을 거두지 못해 영암으로 유배되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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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의 지형(地形)이 닭 벼슬 형국(形局)이라 하여 닭실, 또는 닭 유(酉) 자와 골 곡(谷) 자를 써서 유곡(酉谷)이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유곡리(酉谷里)라 했다. 유곡리(酉谷里)는 조선 시대 말까지 나주군 비음면(非音面)에 속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유곡(酉谷), 옥정리(玉井里), 용덕리(龍德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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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초월적인 존재 및 깨달은 존재, 혹은 신을 믿고 따르는 모든 신앙 행위. 영암군에서 천주교 교인들이 모여 교우촌을 형성하기 시작한 것은 광복 이후이다. 1954년 4월 천순임과 그의 남편인 정종완 외 영암에 거주하고 있었던 6명의 예비신자가 영산포 본당 주일 미사에 참례하였다. 1957년 10월 4일에 영암 공소가 확정되는데, 6·25 전쟁으로 인해 삶이 피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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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의 지형이 황새처럼 생겼다 하여 한새울 또는 학동(鶴洞)이라 하였다. 학동리(鶴洞里)는 조선 시대 말까지 나주군 비음면(非音面)에 속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의해 신월리(新月里), 연곡리(連谷里), 연동(連洞)과 영암군 북이종면(北二終面)의 태산리(泰山里)를 병합하여 신북면에 편입하여 학동리라 했다. 마을 동쪽의 태산[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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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다듬잇방망이로 박자를 맞추어 치는 장단. 전라남도 영산호 관광 농업 박물관에는 다양한 농기구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홍두깨는 옷감을 다듬이질할 때나 밀반죽을 밀 때 사용하던 방망이를 말한다. 홍두깨로 다듬이질을 할 때에는 보통 혼자 하거나 둘이 마주보고 앉아 장단을 맞추는데, 때로는 「흥그레 타령」 등의 노래를 부르며 역동적인 장단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