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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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言論 |
영어음역 | eollon |
영어의미역 | journalism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도남,증보:정연홍 |
[정의]
말이나 글로써 의사를 발표하는 일 또는 그 말이나 글 또는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언론매체의 현황]
언론은 방송·신문·잡지라는 매체를 통해 여론을 형성한다. 이들 언론매체를 행정상으로 분류하면 공연시설·신문사·기타로 나뉜다. 공연시설에는 TV방송·케이블 TV방송·라디오방송이 속하고, 신문사에는 일간신문·특수주간신문·기타간행물이 속한다. 2017년 현재 강릉 지역의 언론매체 현황을 보면, 방송의 경우 일반TV방송 2개소, 케이블TV방송 1개소, 라디오방송 3개소 등 총 5개소가 있다. 신문사의 경우 일간신문 2개, 특수주간신문 1개, 기타신문 5개가 있다.
[방송]
1. TV방송
여기서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시설을 갖추고 자체 제작을 통해 방송을 하는 방송을 말한다. 이러한 개념으로 보면 강릉시에 위치하고 있는 TV 방송은 KBS강릉방송, 강릉문화방송이다. SBS강릉지국은 연락사무소일 뿐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지는 않으며, G1강원민방은 강릉만이 아닌 강원도 전역을 상대하는 종합민영방송사이다.
① KBS강릉방송
KBS강릉방송은 1941년 12월에 개소한 강릉이동방송중계소에 기원한다. 1947년 5월 1일 강릉이동방송중계소는 30W출력에서 250W출력으로 증강되었으며, 동년 9월 3일 한국전파가 HL이란 호출부호를 할당받으면서 강릉KBS는 HLKR이라는 호출부호를 받았고, 12월 1일 강릉방송국으로 승격하였다. 1973년 3월 1일 KBS가 한국방송공사로 되면서 한국방송공사 강릉방송국으로 변경되었고, 1980년 12월 29일 강릉방송국 신축청사를 준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② 강릉문화방송
1967년 10월 김남형 강릉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지방유지 33인은 공동연서로 청원서를 정부에 제출하였다. 1967년 11월 10일 무선국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1968년 3월 29일 영동방송주식회사가 설립하였다. 1971년 9월 15일 영동방송주식회사를 강릉문화방송주식회사로 변경하였으며, 1980년 11월 (주)문화방송의 계열사로 강릉문화방송이 되었다.
③ 기타 TV방송
2000년 10월 13일 한국방송위원회가 GTB강원민방을 강원 지역 민영방송사업자로 선정, 2001년 12월 15일 GTB강원민방이 개국하였고, 2011년 10월 창사 10주년을 맞이해 사명을 G1강원민방으로 변경하였다. SBS강릉지국은 1995년 3월 29일 개국하였고, YTN연합TV뉴스 강릉지국은 YTN 본사 개국 두 달 뒤인 1995년 5월에 개국하였다.
2. 케이블TV방송
YBS영동방송[한국케이블TV영동방송]이 있다. 1997년 10월 20일 종합유선방송국으로 허가받은 YBS영동방송은 영동케이블네트워크, 금강케이블네트워크 등과 전송망 계약을 체결하고 강릉네트워크를 인수하면서 종합유선방송사가 되었다.
3. 라디오방송
① 영동CBS
1983년 3월 8일 강릉시 기독교연합회는 CBS강릉방송국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1999년 11월 1일 CBS영동방송 설립본부를 개설하였다. 2000년 3월 7일 정보통신부는 주파수 95.1Mhz, 출력 3kw의 방송을 허가하였으며, 2001년 6월 25일 시험 방송을 거쳐 8월 18일 개국하였다.
② GTB강원민방
GTB강원민방은 2003년 10월 10일 주파수 춘천권 105.1MHz, 강릉권 106.1MHz의 GTB-FM 라디오방송국을 개국하였다.
[신문]
1. 일간신문
① 『강원일보』
남궁태를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하여 1945년 10월 24일 8절 양면등사판 『팽오통신(彭吳通信)』으로 출발하였다가 제27호부터 『강원일보』로 개칭하여 타블로이드판으로 발행하였다. 민족정화운동, 향토문화 창달, 민주독립국가 건설의 편집방침에 입각해 동인제(同人制)로 운영하다가 1947년 주식회사로 바꾸었다. 6·25전쟁으로 휴간되었다가 1952년 원주에서 타블로이드판으로 복간하였고, 1954년 춘천으로 복귀하여 같은 해 타블로이드 배판으로 지면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② 『강원도민일보』
『강원도민일보』는 지방자치시대의 참 언론을 지향하며 1992년 11월 26일 춘천에 본사를 두고 창간되었다. 지역 언론파동이 났을 때 『강원일보』를 떠난 임원진, 부장, 기자, 제작사원들이 중심이 돼 창간하였다. 『강원도민일보』는 조간 20면으로 창간호를 냄으로써 강원도 최초의 조간신문이 되었다.
2. 특수주간신문
특수주간신문으로는 『강릉신문』이 있다. 1987년 6.29선언에 따라 언론자유화 정책의 붐을 타고 강릉 지역에서도 지역 신문의 필요성이 부각되었고, 1989년 7월 신문창간 작업을 시작하였다. 1989년 10월 4일 공보처 등록번호 다-1030호로 특수주간신문으로 등록하였다.
『강릉신문』은 1990년 1월 8일 12면의 창간호를 내었다. 1990년 4월 1일 신문 제호를 『관동신문』으로 문공부에 변경 등록을 하였다가 1994년 4월 1일 다시 『강릉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기타 신문
기타 생활정보신문으로 일간으로 발행되는 강릉벼룩시장, 강릉투데이, 강릉교차로, 강릉가로수 등이 있으며, 인터넷 신문으로 와우코리아가 있다.
이외에도 강릉에는 『강원동도신문』·『영동신문』·『임영신문』 등의 주간신문이 있었으나 현재 모두 폐간되었다
[잡지]
강릉에서 발간되는 잡지는 대체로 문화지 내지 문학잡지이다. 그러나 문화지 내지 문학잡지라고 해도 언론의 기능을 담당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강릉문학』은 한국문인협회 강릉지부에서 발행하는 문학잡지이다. 1994년 12월 제2호를 발간한 후부터 매년 발행되어 2005년 현재 제12호가 발간되었다. 『문학동해안시대』도 강릉 지역의 문학잡지이다. 『여맥(黎脈)』은 1980년대 초창기 관동대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된 문학동인지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사회에 들어와 교사와 직장인이 되면서 지역 문화지로 형태를 바꾸어 영동과 영서 지역의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지가 되었다.
[과제]
지방 언론의 기능에는 중앙 언론이 가진 기능과 더불어 지방 문화의 창달이라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지방 언론의 지방 문화의 창달은 그 지방 문화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것으로만 나타나서는 안 된다. 지방 언론은 전국 문화의 지역화작업과 지방 문화의 전국화 작업을 의식해야 한다. 다른 지역의 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 자기 지방 문화를 다른 지역민들에게 소개하는 것 지역 간 문화교류 방안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타지방 문화를 대함으로써 자기 지방 문화에 대한 특성을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전체 신문사 매출액은 1조 9,685억 원이며, 이중 종합일간지가 1조 3,226억 원으로 전체 신문사 매출액의 67%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경제일간지는 23%로서 4,545억 원, 지역일간지는 9.7%인 1,913억 원에 불과하였다. 특히 매출액 상위 3사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총 8,954억 원의 매출을 나타내 전체 신문사 매출액의 45.4%, 종합일간지 매출액의 68%를 차지했다.
한국은 ‘서울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정치, 경제, 기업 등이 집중화되어 있고 언론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지방 언론사들은 이미 과포화한 상태인 지방의 광고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또한 중앙 언론은 지방 언론시장까지 잠식하려고 하고 있다. 지방 언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언론사 간의 과잉경쟁을 해소하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비효율적인 조직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