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농악대가 집집마다 방문해 액운(厄運)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며 행하는 놀이. 영암군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고, 마을의 각 가정을 돌며 마당밟이를 한다. 마당밟이는 영암군 대부분의 마을에서 진행했으나 현재는 일부 마을에서만 명맥을 잇고 있다. 지신밟기 또는 답장(踏場)이라고도 부른다. 마당밟이의 연원은 알 수 없다. 다만 마당밟이가 액을...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생활용수·농업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이나 골짜기의 물을 막아 모아 두고 관리하는 인공 시설. 영암 지역은 남동쪽은 월출산[809m] 자락으로 지대가 높으며, 북서쪽은 영산강이 흐르고 있다. 월출산에서 발원하는 영암천과 군서천은 북서쪽으로 흐르며, 구릉지에서 나온 샛강을 합류하여 충적 평야를 이룬다. 가학산[575m]과 흑석산[653m]에서 발원하는 망월천과...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서 발원하여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면에서 장흥 다목적 댐으로 흘러드는 지방 하천. 탐진천(耽津川)은 강진군 대구면 일대에 있었던 탐진현(耽津縣)에서 유래되었다. 탐진현은 757년 신라 경덕왕 때 동음현(冬音縣)을 개칭하면서 처음 사용한 지명이다. ‘동음’은 도무, 두무로 원산(圓山)을 의미한다. 제주의 고지명인 탐라(耽羅)도 같은 뜻을 지니고 있고, 한라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