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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076
한자 耽津川
이칭/별칭 탐진강(耽津江),예양강(汭陽江)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탐진천 - 전라남도 영암군~전라남도 장흥군
해당 지역 소재지 탐진천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성격 하천
면적 96.00㎢
길이 24.40㎞[유로 연장]|20.20㎞[하천 연장]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서 발원하여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면에서 장흥 다목적 댐으로 흘러드는 지방 하천.

[명칭 유래]

탐진천(耽津川)은 강진군 대구면 일대에 있었던 탐진현(耽津縣)에서 유래되었다. 탐진현은 757년 신라 경덕왕 때 동음현(冬音縣)을 개칭하면서 처음 사용한 지명이다. ‘동음’은 도무, 두무로 원산(圓山)을 의미한다. 제주의 고지명인 탐라(耽羅)도 같은 뜻을 지니고 있고, 한라산이 화석지명으로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구십포(九十浦)는 [강진]현의 남쪽 6리에 있다. 근원은 월출산에서 나와 남쪽으로 흘러 현 서쪽의 물과 합쳐 구십포가 되며, 탐라의 사신이 신라에 조공할 때 배가 여기에 머물렀으므로 이름을 탐진이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 환경]

탐진강은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산 92번지 궁성산(弓城山)[484m] 북서쪽 범바우골 성터샘[해발 고도 400m]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향하다 기동 저수지로 흘러들어 간다. 그 후 활성골을 따라 남쪽 노린재들에서 서쪽 자작골과 영사에서 내린 비사리골 물을 더해 동남쪽으로 흘러간 탐진천은 봉황동 앞에서 남서쪽 칠성동과 네거리촌의 비사리골 물을 더해 동쪽으로 흐르다가, 북쪽 갓골에서 세류촌을 타고 내린 물과 남쪽 장군애미골 물을 합류한다. 용바우를 지나 동쪽으로 흘러 옛 금정 동 초등학교가 있던 청용리 동산에 이르러 쌍효리에서 나온 쌍효천이 합하고, 북쪽 깐치골 물도 합류하여 남쪽으로 굽이돌아 성자교로 흐른다. 성자동 앞에서는 남서쪽 기암과 길동골 물인 기암천[성자동골천]을 합류하여 동쪽으로 흘러간 탐진천은 남쪽 만대 마을에서 나온 앞골 물도 합류하여 북쪽으로 향하다 보를 감돌아 동남쪽으로 흘러간다. 북쪽 분토골 물과 괸돌골 물을 합류하면서 감입 곡류천(嵌入曲流川)[신생대 3기 말 융기 작용이 이루어지기 전의 자유 곡류천이 융기한 후 하방 침식으로 하천 폭이 좁고, 하천 주변은 협곡을 이루며 흐르고 있는 하천]을 이루고, 중산 마을에 이른다. 중산들을 지나 다시 남쪽으로 향한 탐진천은 서쪽 바가시골 물을 합류하면서 영암군 경계를 넘어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운월리 우손골들로 흘러간다.

탐진천 샛강인 쌍효천(雙孝川)[3.4㎞]은 국사봉[615m] 북쪽 석동골과 홍골에서 발원하여 석교 마을 앞에서 영암군 서쪽 모개나무골 물을 합류하여 북동쪽으로 흐른다. 북쪽 모효에서 나온 모골 물도 합류하여 노린재들을 타고 북동쪽으로 내려 동산 남쪽에서 탐진천으로 유입된다. 기암천(幾岩川)[3.5㎞]은 국사봉 북동쪽 자락인 기암골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기암 마을에 이르러 남쪽 명당골 물과 남동쪽 길동골 물을 합류하여 월암 서쪽을 거쳐 성자동 남서쪽에서 탐진천에 합류한다.

[현황]

탐진강 수계의 본류로 영암군 금정면에서 장흥군 부산면 장흥 다목적 댐까지 구간은 지방 하천이고, 그 하류 구간은 국가 하천이다. 금정면 세류리 638번지에서 장흥 다목적 댐까지의 유로 연장은 24.4㎞, 하천 연장은 20.20㎞이며, 유역 면적은 96㎢이다. 하류 구간인 강진군 하구점[용문리 삼각점[249.7m]부터 북67도 서로 그은 직선]부터 강진군 군동면까지는 유로 연장 55.07㎞, 하천 연장 34.5㎞2, 유역 면적 508.53㎢이다. 영암군 수역은 궁성산 북쪽 해발 고도 400m 지점부터 금정면 청용리와 장흥군 유치면 운월리 경계 지점까지로 유로 길이는 약 9.6㎞다.

탐진천 주변에 있는 궁성산청용리 마봉(馬峰)[406m]에 성터 흔적이 남아 있다. 현재 궁성산성 터에는 27홀 규모의 아크로 컨트리클럽이 들어서 있으며, 궁성산 법흥사 뒤쪽 농바위에 쌀이 나온다는 천석굴 전설이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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