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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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세벌매기 논농사가 끝났을 때 상머슴을 소에 태우고 집으로 들어오면서 부르는 노래. 「길꼬내기」는 논을 다 매 갈 무렵이나 세벌매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장구 소리를 곁들여 흥겹게 놀 때 부르는 노래다. 대개 들노래, 일노래 등으로 알려진 논농사 노래에서 일반적으로 연행되는 민요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 장원질 노래, 풍장 노래, 길꼬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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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줄 당기기를 하며 부르던 민요. 「줄소리」는 「줄멤 소리」라고도 한다. 영암군에서 「줄소리」가 수집된 곳은 도포면 도포리와 군서면 모정리, 군서면 동구림리 등이다. 받는소리는 모두 “상사 뒤여뒤여” 내지 “상사 뒤요뒤요” 형으로 되어 있다. 영암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도포제 줄다리기에서 지금도 「줄소리」가 연행된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 위원인 이소라가 채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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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전라남도 영암군의 역사, 사회, 경제, 문화 등을 기록하여 편찬한 향토지. 『영암군지(靈巖郡誌)』는 영암군의 자연환경·역사·정치·행정·산업·사회·문화·민속 등을 총 정리하여 상, 하 2권으로 편찬한 책이다. 1832년에 『영암군지』를 발행한 이후 영암의 향토사 기록을 정리한 책이 없었다. 이에 영암의 향토사 기록을 정리하고 자료화하기 위해, 1992년 영암군지 편찬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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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월 19일을 전후로 전라남도 영암군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개된 민주주의 혁명 운동. 1960년 4월,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이 저지른 3·15 부정 선거에 항의하여 발생한 학생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속되어 이승만 정권을 붕괴시키고 제2 공화국을 출범하게 한 혁명이다. 1960년 3·15 부정 선거에 대한 저항은 선거 직후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마산에서 부정 선거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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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영암군을 비롯한 전라남도의 시민들이 전라남도 광주시를 중심으로 벌인 민주화 운동.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지금의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라남도 지역의 시민들이 계엄 철폐와 전두환(全斗煥) 퇴진, 김대중(金大中) 석방 등을 요구하며 벌인 민주화 운동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전두환 등 신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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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메마른 날씨로 인해 발생한 자연재해. 우리나라에서 가뭄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지역적인 발생은 상당히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라남도 영암군을 비롯한 전라남도 목포시~광주광역시 지역은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 곳으로 꼽히는데,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여러 차례 기록적인 가뭄이 발생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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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을 경유하여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충청남도 금산군으로 연결되는 일반 국도. 전체 총 연장은 317.026㎞이다. 전라남도 나주시 세지면 송지리를 거쳐 영암군 신북면 금수리에서 영암읍 개신리까지 영암군을 통과하여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이른다. 일반 국도는 우리나라 지도상 남북 방향으로 되어 있는 노선은 홀수 번호를 부여하고 동서 방향으로 되어 있는 노선은 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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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는 금계(金鷄)라는 새가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金鷄抱卵) 형국의 등성이와 뒤편으로는 영산강이 흐르고 있어 금강(錦江) 마을이라 칭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영산강 물이 비단처럼 맑고 깨끗해 금강(錦江)이라 칭했다는 설이다. 조선 시대에 영암군 곤이종면(昆二終面)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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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영산강 지류의 동쪽에 호수처럼 생긴 반도라 하여 동호리(東湖里)라 하였다. 본래 영암군 서종면(西終面)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서종면의 동변면(東邊面)과 서시면(西始面)의 지남(指南), 탑동(塔洞)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군서면 동호리로 개설되었다.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동강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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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에서 먼지나 쓰레기를 쓸어내는 데에 쓰이는 청소 도구. 비는 먼지나 쓰레기를 쓸어내는 살림 도구의 하나이다. 비의 옛말은 뷔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비짜락·비짜루·비짜리 따위로 부르고 있으나 영암 지역에서는 비찌락이라 부른다. 만드는 모양도 여러 가지이고 재료 또한 다양해서 짚·띠·싸리·수수·소나무뿌리털·동물 꼬리털·청올치·대[竹] 등으로 만든다. 그래서 재료에 따라 장목수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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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소식이나 정보를 정기적으로 인쇄·발행하거나 인터넷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언론 매체. 2000년 이전까지는 영암 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없었다. 대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목포시에서는 발행되는 지역 신문과 서울에서 발행되는 『동아 일보』, 『조선 일보』, 『한국 일보』, 『중앙 일보』, 『경향 신문』, 『서울 신문』, 『세계 일보』, 『국민 일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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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에 있는 미술관. 아천 미술관은 미술 애호가이자 광주광역시 행정 부시장을 지낸 유수택(柳秀澤)이 자신의 소장품과 주변 작가들의 도움으로 사재(私財)를 내놓아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아천 미술관의 명칭인 ‘아천(我泉)’은 ‘나의 샘’의 의미로 만물의 근원인 샘을 상징하며, 인간의 실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아천 미술관은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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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에 있는 미술관. 영산 미술관은 광주광역시에서 오랫동안 화업과 미술 도서점 등을 운영하던 강철수가 2008년 5월 개관한 지역의 개인 미술관이다. 영산 미술관은 다양한 전시와 공연 및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여가 활동에 기여하고 지역 예술 정서 발달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암 지역 사회와 소외 계층에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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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추봉에서 발원하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함평군·무안군을 거쳐 영암군과 목포시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강. 영산강은 담양군 용면 용추봉(龍湫峯)[560m] 가마골에서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와 목포시 옥암동을 잇는 하굿둑까지 흐르는 국가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111.68㎞, 유로 연장은 129.50㎞이며, 유역 면적은 3,467.83㎢이다. 한편 영산강 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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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에 있는 국민 관광지. 영산호 국민 관광지는 인공 호수인 영산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휴양지다. 관광지가 위치한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羅佛里)는 본래 영암군에 딸린 여섯 개의 섬[나불도·외도·문도·구와도·고마도·서도] 가운데 가장 큰 섬이었다. 면적은 0.34㎢, 해안선 길이 3㎞로 전국적으로는 408번째 순위의 섬이었으나 1981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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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백계리에 있는 산림청 산하 산림 항공 본부의 영암 지소. 영암 산림 항공 관리소는 1991년 5월 창단된 산림 항공 관리 본부의 8개 관리소 중 하나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국민 소득 수준 향상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산불, 산림 병해충, 풍수해, 등산객 조난 등과 같은 각종 자연적·인위적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과 국가 재산을 보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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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에 있는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 무등산[1,187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는 궁성산[482m]·국사봉[615m]·활성산[498m]으로 접어들어 남서쪽 월출산[809m]을 형성하면서, 남쪽으로는 전라남도 강진군의 탐진강으로 흘러드는 금강천[경포대]과 북쪽으로는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영암천·군서천·학산천을 가름한다. 1988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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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국가 또는 지방 공공 단체의 경비로 사용하고자 거두어들이는 금전. 크게 세금의 종류에는 국가의 수입에 포함되는 국세와 지역적 특성을 갖는 지방 자치 단체의 수입에 포함되는 지방세가 있다. 국세는 주로 국방, 외교, 대규모 토목 공사, 사회 기반 시설 구축에 소요되는 재원으로 사용되며, 지방세는 지역 경제의 발전, 보건 위생, 교육, 상하수도 등 주민 복리에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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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영암의 녹동 서원에 배향된 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필경(弼卿), 호는 산당(山堂)이며 광주[현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했다. 연촌(烟村) 최덕지(崔德之)[1384~1455]의 손자로, 아버지는 사용(司勇)[조선 시대 오위(五衛)의 정구품 군직] 최별(崔潎), 어머니는 밀양 박씨이다. 부인은 참의 이약수(李若水)의 딸인 전의 이씨이다. 최충성(崔忠成)[14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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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에 있는 한국 농어촌 공사 산하의 사업단.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을 매력 있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영암의 농·어업을 지키며, 고품질의 식량과 수자원 확보, 재해 예방, 국토 확대를 친환경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 농어촌 공사 영산강 사업단은 1972년부터 40여 년 간 전라남도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