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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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신북면 명동리, 금정면 아천리 경계에 있는 산. 조선 시대에 나주목(羅州牧) 금마면(金磨面) 터였던 지금의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백운(白雲) 마을 아래에 용지(龍池)가 있다. 백룡산(白龍山)[418m]이라는 이름은 이 산 정상에 흰 구름이 자욱하게 일고, 뇌성벽력이 치면서 용지에 살던 백룡(白龍)이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어 붙여진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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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입향조인 봉암(鳳巖) 강연(姜淵)과 관련하여 마을에 봉소정(鳳巢亭)이 있어 봉소리(鳳巢里)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봉소리 연동 마을은 부근에 연동지라는 못이 있었는데 연이 많이 자생하였으므로 거주민들이 연꽃 연(蓮)자와 마을 동(洞)자를 써서 연동(蓮洞)이라 불렀다고 하며, 괴목정 마을은 예전에 태산봉 남봉에 괴목으로 지은 정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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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영암군은 백두 대간 호남 정맥의 서사면에 위치한다. 무등산[1187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는 영산강 수계의 지석강과 섬진강 수계의 보성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등성이로서, 서쪽으로 향하다가 월출산 기맥으로 나뉜다. 궁성산[484m]·국사봉[615m]·활성산[465m]으로 접어든 등성이는 남서쪽으로 월출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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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입석 마을에 있는 고대 고분. 영암(靈巖) 태간리(泰澗里) 자라봉 고분은 호남 지방에 분포하는 전형적인 왜식(倭式) 고분 양식인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앞쪽 반은 거의 사각형을 이루고 뒤쪽 반은 둥근 모양을 이룬 무덤] 중에서도 만든 시기가 가장 빠르다고 보고된 고분이다. 최근의 발굴 조사 결과 6세기 초에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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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여러 마을이 합해지면서 망월리(望月里)에서 월(月)자와 송산(松山)의 송(松)자를 따서 월송리(月松里)가 되었다. 월송리는 조선 시대 영암군 북이시면(北二始面)의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명목리, 치리(峙里), 신당(神堂), 송산, 회덕리(回德里) 일부와 진도군 명산면(命山面)의 망월리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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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월송리 신소정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월송리(月松里) 신소정 고인돌 떼는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월송리 신소정 마을에 있다. 태산봉(泰山峰)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오는 구릉 끝자락의 반남 박씨 선산 주변에 21기가 있다. 이곳은 송산 마을의 동쪽에 위치하며 시종 저수지의 남서쪽 구릉에 해당된다. 월송리 신소정 고인돌 떼는 고인돌 21기와 무덤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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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월송리와 도포면 봉호리의 경계에 있는 산. 태산봉(泰山峰)[83m]은 구릉지 위에 우뚝 솟은 뫼로 큰 산을 뜻하여 태뫼라고 하였다. 이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태산이 되었고, 봉우리가 첩어로 뒤에 붙으면서 태산봉이 되었다. 태산봉은 영암군 시종면 월송리 산 19번지와 도포면 봉호리 산 110번지에 위치하며, 남동쪽 기슭에 태산 마을이 있다. 백룡산[418m]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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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우주관이며, 공간 구조를 지배하는 정신적·물질적인 우리 문화유산으로 음양오행설, 태극 사상, 삼재[天·地·人]가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풍(風)은 돛과 벌레의 움직임에서 기원하였으며, 수(水)는 물의 흐름을 나타낸다. 바람은 기압의 차로 불고, 물은 일정한 강수 현상이 있어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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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고 흘러가는 물줄기. 영암군 남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월출산 줄기는 영산강과 탐진강의 분수계를 이룬다. 월출산에서 뻗어 북쪽으로 연결되는 백룡산과 은적산 능선은 영산강 본류로 다가서며, 산록 완사면과 선상지, 고립 구릉과 구릉지를 형성한다. 그 사이의 계곡은 벽계수[시냇물], 감입 곡류천, 자유 곡류천의 형태로 곡간 평야와 충적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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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와 나주시 반남면 석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 호산(虎山)[156m]은 구릉지에서 솟구쳐 오른 산을 뜻하며, 호랑이 형국 명당이 있다고 전한다. 풍수에서는 ‘호산 호랑이가 쫓으니 영암 도포의 돼지머리가 되었다.’라고도 해석하는데, 산줄기의 뻗어가는 모양을 동물에 견주어 풀이한 것이다. 『1872년 지방 지도』 중 「영암군 지도(靈巖郡地圖)」에 읍치 북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