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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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에서 고려 전기까지 활동했던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구림(鳩林) 출신으로 속성은 김씨, 자는 광종(光宗). 경보(慶甫)[869~948]는 법명이다. 아버지는 알찬(閼粲) 김익량(金益良)이며, 어머니는 박씨이다. 출생지 구림에 대해서는 영암 구림으로 보는 견해와 계림(鷄林), 즉 경주의 이칭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경보는 어려서 부인산사(夫人山寺)[현 대구광역시 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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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교육 기관, 시설 및 관련 시책. 교육은 인간사회가 본디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기능이다. 사회가 있는 곳에는 교육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원시 시대에는 교육 시설이 없었으며, 다만 일상생활 가운데서 생활에 필요한 범위의 지식이나 기술이 전수되고 생활 방식으로 전달되었다. 다만 원시 시대에 제사장은 일반인이 가지고 있지 못한 고도의 지식이나 제사의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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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도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수미 왕사의 진영. 「도갑사 수미 왕사 진영(道岬寺 守眉 王師 眞影)」은 조선 세조 때 활동한 승려 수미의 초상화이다. 수미는 영암 구림 출신이며, 세조 때 왕사(王師)였다. 수미는 13세에 출가하였으며, 1446년(세종 28)에 신미(信眉) 등과 함께 『석보상절(釋譜詳節)』을 편집했고, 1458년(세조 4)에 왕명으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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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王仁)은 고대 일본[왜]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해준 백제의 학자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문자와 학문을 수용하여 이를 일본에 전파한 문화 선각자이자, 문화 전파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인물로 평가받을 만하다. 『일본서기(日本書紀)』나 『고사기(古事記)』와 같은 일본 고대 사서에서는 왕인의 문화 전파자로서의 공적을 비교적 소상히 소개하면서 일본 학문의 시조[書首]로서 대서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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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향을 묻는 의식을 행하여 침향목을 매개로 미륵 부처와 연결되기를 기원하는 민중의 불교 신앙 의례. 매향(埋香)은 주로 고려 말과 조선 초에 광범위하게 행해진 의식으로 말단 지방 사회를 단위로 해서 구현되며, 발원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위기감을 바탕으로 한 순수한 민간 신앙 형태이다. 향을 묻고 기원하는 매향 의식은 주도 집단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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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영암 출신의 문인·학자. 박규정(朴奎精)[1493~1580]은 1528년 생원시에 합격한 뒤 평생 당대 명유(名儒)들과 함께 시와 문장을 논하면서 여생을 보냈다. 특히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구림 대동계의 중창자이며, 영암 향약을 창설하고 향안을 마련하는 데서 주동적 역할을 하는 등 조선 전기 영암 지역의 사족을 이끈 사람 중의 한 명이다.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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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문학 작품.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가 문학[시조, 가사, 시, 동시 포함]은 영암 문학의 주류를 이루었다. 영암의 시가 문학은 고대에는 누정(樓亭), 현대에는 문학 동인지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영암의 시가 문학과 관련하여 문헌에 나타난 가장 오래된 문인은 고려 명종 때의 문인 김극기(金克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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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채지리에 있는 조선 전기 매향비. 영암 채지리 매향비(靈巖 採芝里 埋香碑)는 자연석에 음각된 금석문 자료로서 1992년에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에 거주하는 최금섭의 제보로 알려졌다. 자연석을 다듬지 않은 채 글자를 새겨 넣어서 글자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이다. 매향 기록은 비의 전면에만 새겨져 있는데 비문의 내용은 대체로 매향 의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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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오경리(吳慶履)[1813~1893]는 영암군 학산면(鶴山面) 은곡리(隱谷里)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영암 서호면 구적동정사(球積洞精舍)에서 수학하였고, 18세 때에는 영암 구림 문수암(文殊庵)에서 수학하였다. 영암에 거주하다가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아갔으며, 고종 때 공조 참판을 지냈다.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중화(仲和), 호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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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이루어진 유학과 관련된 제반 활동. 유교는 공자를 시조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으로 공교(孔敎) 또는 공자교(孔子敎)라고도 한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며 예로부터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양의 사상을 지배하여 왔다. 유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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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후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조직된 치안과 행정 활동을 위한 임시 행정 기구. 여운형은 일제의 패망을 대비한 비밀 조직 건국 동맹을 결성하였으며,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항복을 선언하자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치안 유지와 건국 준비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이후 전국의 도, 시, 군마다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가 급속히 결성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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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죽정 서원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박성오의 영당. 조양재 영당(朝陽齋 影堂)은 박성오(朴省吾)[1589~1651]의 영당이다. 박성오의 본관은 함양, 자는 자안, 호는 조양재(朝陽齋)이다. 인품과 학식을 겸비하여 인조 때 함경도 병마절도사를 지냈고, 이괄의 난이 일어났을 때는 공주에서 임금이 탄 수레를 호위하였으며, 병자호란에는 남한산성에서 호가(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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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죽정 서원(竹亭 書院)은 함양 박씨의 문중의 오한(五恨) 박성건(朴成乾)[1418~1487], 고광(孤狂) 박권(朴權)[1465~1506], 수옹(壽翁) 박규정(朴奎精)[1498~1580], 귀락당(歸樂堂) 이만성(李晩成)[1659~1723], 설파(雪波) 박승원(朴承源)[1562~?] 등을 배향하고 있다. 박성건은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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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영암 출신의 문신. 최지몽(崔知夢)[907~987]의 원래 이름은 최총진(崔聰進)이고, 영암 구림 출신이다. 경사(經史)에 널리 통달했으며 천문(天文)과 복서(卜筮)에도 정통하였다. 924년(태조 7) 18세 되던 해에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에게 발탁되었다. 왕건의 꿈을 삼한 통일의 길몽으로 해석하여 지몽(知夢)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후 왕건의 총애를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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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신을 시조로 하고 박성건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박언신(朴彦信)은 신라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景明王)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속함대군(速咸大君)으로 봉해졌는데, 후에 속함(速咸)[경상남도 함양군의 옛 지명]이 함양으로 개칭됨에 따라 관향을 함양으로 삼아 함양 박씨(咸陽 朴氏)의 시조가 되었다. 함양 박씨는 조선 전기 오한(五恨) 박성건(朴成乾)[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