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성을 시조로 하고 문맹화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문다성(文多省)은 신라 제20대 왕인 자비 마립간 때의 인물로 남평현[현재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출신이었다. 신라 지증왕과 진흥왕, 진지왕 대에 걸쳐 고위 관직을 지내고 남평 문씨(南平文氏)의 시조가 되었다. 문맹화(文孟和)[?~1487]가 세조의 왕위 찬탈을 계기로 관직을 버리고 처인 서흥 김씨(瑞興...
조선 후기 영암 장암리에서 기록한 동계 문서. 장암정 동계는 남평 문씨들이 영보로부터 장암정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던 시기인 1667년(현종 8)에 창설되었다. 장암정 동계를 주도한 성씨는 남평 문씨와 거창 신씨였는데, 남평 문씨들의 동족적인 배경과 일정한 관련을 가지면서 발전하여 왔다고 볼 수 있다. 남평 문씨들이 주축이 되어 1667년에 건립한 구암사 창건 직후 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