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성을 시조로 하고 문맹화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문다성(文多省)은 신라 제20대 왕인 자비 마립간 때의 인물로 남평현[현재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출신이었다. 신라 지증왕과 진흥왕, 진지왕 대에 걸쳐 고위 관직을 지내고 남평 문씨(南平文氏)의 시조가 되었다. 문맹화(文孟和)[?~1487]가 세조의 왕위 찬탈을 계기로 관직을 버리고 처인 서흥 김씨(瑞興...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장암리에 있는 남평 문씨 집성 마을. 남평 문씨(南平文氏)는 입향조인 문맹화(文孟和)[?~1487]가 세조의 왕위 찬탈을 계기로 관직을 버리고 아내인 연촌 최덕지의 외손녀 서흥 김씨의 고향인 영암에 은거하면서 장암리를 중심으로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게 된 성씨다. 남평 문씨는 문익주(文益周)를 위시하여 문익행(文益行), 문익현(文益顯), 문후소(文後素) 등...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장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장암정(場岩亭)은 장암 대동계에 의해 건립된 호남 지방의 대표적인 동약[동계] 집회소 성격을 지닌 정자이다. 이밖에 향음주례나 회갑연, 또는 경로의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장암정에 보관된 동계 자료는 17~20세기 호남 지방 향촌 사회의 생활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장암정은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