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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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신천익이 저술한 시문집. 신천익(愼天翊)[1592~1661]의 본관은 거창, 자는 백거(伯擧), 호는 소은(素隱)이다. 1615년 홍문관 정자(弘文館正字)를 거쳐 이조 참의(吏曺參議)가 되었으나 광해군(光海君)의 정치에 실망하여 전라남도 영암으로 낙향한 후 이우당(二友堂)에서 학문에 전념하였다. 1691년에 간행된 『소은 유고(素隱遺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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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를 시조로 하고 신후경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거창 신씨(居昌愼氏)의 시조인 신수(愼脩)[?~1101]는 원래 송나라 개봉부 사람이었으나 고려 문종 때 사신으로 왔다가 귀화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신수가 죽은 뒤 신수의 아들인 신성(愼成)이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내려가 살면서 거창 신씨의 시원이 되었다. 영암 지역의 거창 신씨는 참판공파 후손들이며, 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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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누각(樓閣)과 정자(亭子). 누정(樓亭)이란 누각과 정자를 포괄하는 용어로, 조선 시대 유교 문화가 낳은 사대부들의 지적 교류의 공간이다. 대개 덕망이 있는 향촌 인물이나 또는 정계에서 물러난 후 향리에 내려온 인사들이 소요, 은둔, 교류, 강학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풍광이 좋은 곳에 누정을 지었다. 이러한 누정은 특히 전라남도와 영남 지방에 많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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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에 있는 조선 후기 이래 영암의 대표적인 집성촌. 영암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마을 영보는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에 속한 마을로, ‘영보 12동네’로 구성되어 있다. 영보 12동네는 내동, 서당동, 관곡, 참새굴[냉천], 노로동, 솔안, 홍암, 장동리, 운곡, 송석정, 선암, 세류정을 말한다. 이를 행정 구역 기준으로 보면, 서당동과 내동은 영보 1구, 관곡과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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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노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사. 영암 이우당(靈巖 二友堂)은 거창 신씨(居昌愼氏) 문중의 화합과 학문 연마를 위해 지어진 정사(精舍)이다. ‘이우당’이란 당호는 충절의 상징인 대나무와 청렴결백을 뜻하는 연꽃 즉, 죽(竹)과 연(蓮)’의 이우(二友)를 뜻한다. 명종 시대에 명신이며 문필가인 신희남(愼喜男)[1517~1591]은 이곳에서 이율곡, 김인후 등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