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안노리에서 전해 오는 당산나무에 얽힌 이야기. 당산나무와 관련된 금기를 지키지 않아 마을에 불행한 일이 생기다가 정성스럽게 당산제를 지냄으로써 화를 면하였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금정면 안노리(安老里)에는 신통한 당산나무가 전해 오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집안에 어떤 일이 생기면 꼭 마을 앞 당산...
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사이에 통행로로 활용되는 낮은 부분. 고개는 산으로 막힌 두 지역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길목으로서, 교통이 좋지 않았던 과거에는 산지를 통과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비교적 통행이 쉬운 곳을 고개로 하여 주로 이용하였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대부분의 고개에 도로나 터널이 개설되고 일부 고개들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다른 말로는...
전라남도 영암군을 경유하여 강진군 강진읍과 충청남도 천안시를 연결하는 일반 국도. 총 연장 370.64㎞이고, 왕복 2차선 구간이 184.23㎞이고 왕복 4차선 구간은 186.41㎞이다. 도로 포장률은 100%에 달한다. 일반 국도는 우리나라 지도상 남북 방향으로 되어 있는 노선은 홀수 번호를 부여하고 동서 방향으로 되어 있는 노선은 짝수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국도 23호선은 남...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 인곡 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백자는 고려 시대에도 만들어졌지만 청자가 중심이던 당시에는 성행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조선에 들어와 세종 대[1418~1449]에 왕실에서 사용할 만큼 발전하였고 중국 왕실에서 요구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세조 대[1455~1468]에는 이전에 비해 널리 확산되었는데 금령(禁令)을 내려 왕실 이외에는...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안노리에 있는, 1937년 박봉규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박봉규 자선 불망비(朴奉圭 慈善 不忘碑)는 1937년 6월에 박봉규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영암군 금정면과 나주시 세지면의 경계에서 안노리 도로변 버스 정류장 옆으로 이동하여 박칠봉 시혜 불망비(朴七奉 施惠 不忘碑)와 함께 나란히 세워져 있다. 비석의 규모는 높이 136㎝, 너비 48...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신북 성당은 2007년 공소에서 성당으로 승격하여, 현재 자리 잡고 있는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 272-1번지에 본당을 신축하였다. 현재 신북 성당의 관할 공소로는 시종 공소와 도포 공소가 있다. 1980년대 초부터 2001년 중반까지 근 22년 동안 유등열[요한] 외 10여 명의 신자들이 영암 본당에서 미사를 거행했다. 이후 영암...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안노리(安老里)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다. 다만 백제 때 아실 또는 안로, 안로촌이라 하였으며, 고려 시대에 안로현(安老縣)으로 개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주변의 마을을 병합하면서 안노리라 했다.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의 마을 명칭 중에서 안노(安老)를 확인할 수 있다. 안노리는 백제 때 아로...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평리(月坪里)라는 명칭은 월평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마을 앞으로 금천(金川)이 흐르는데 금천 건너 삼망산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넓고 비옥한 논이 무리지어 있는 때논들[群畓坪]이 금천과 어울려 월형(月形)을 이뤄 월평이라 했다고 한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통합한 마을의 중심인 월평 마을의 이름을 따서 월평리라 했다. 아천리는 본...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농덕리와 한대리, 금정면 연소리의 경계인 활성산에 있는 산성 터. 활성산성(活城山城)이 입지하고 있는 영암읍 일대는 삼국 시대 때부터 군현(郡縣)이 설치되어 운영되어 왔던 곳이다. 백제 때 월내군(月奈郡)[월나군]이었다가 통일 신라 때인 757년에 영암군(靈巖郡)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 성종(成宗)[960~997] 때는 일시 낭주 안남 도호부(郎州安南都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