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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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활동한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조행립의 시문집. 조행립(曺行立)[1580~1663]의 본관은 창녕(昌寧)이며, 자는 백원(百源), 호는 태호(兌湖)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과 광해군(光海君)의 재위로 인해 정국이 혼란하자 회의를 느끼고 영암으로 낙향하였다. 1623년의 인조반정(仁祖反正) 이후에 잠깐 출사하였으나 이후 다시 영암으로 낙향하였다. 영암의 소화산(小華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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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사람이나 물품을 수용하기 위해 건물·구조물 등을 설계하고 만드는 일, 또는 그 구축물. 영암군은 선사 시대의 유적인 고인돌과 구덩식 주거, 백제 고분, 각종 불교 유적 등 다양한 유적이 수없이 분포되어 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역사 고장이다. 또한 일본 아스카 문화[飛鳥文化]의 원조인 왕인 박사와 풍수지리설의 창시자인 도선 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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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서구림리, 도갑리에 걸쳐 있는 마을. 구림 마을은 비둘기 구(鳩), 수풀 림(林)으로 도선 국사의 탄생 설화와 관련 있다. 신라 때 성기동(聖基洞) 최씨원(崔氏園)에 사는 최씨 처녀가 구시 바위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푸른 오이가 물에 떠내려 왔다. 이를 기이하게 여겨 먹었는데 그 이후 태기를 느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부모가 사람의 도리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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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있는 조상의 신주를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곳. 사당은 조상의 신주를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사묘(祠廟)·사우(祠宇)·사(祠) 등으로도 사용한다. 위패 대신 조상의 영정을 봉안한 곳은 영당(影堂)이라고도 한다. 민간의 사당을 가묘(家廟)라고도 하는데 왕실의 것은 특별히 종묘(宗廟)라 한다. 고려 말에 전래된 주자학과 『주자가례(朱子家禮)』에 근원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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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영암군 군서면 남서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서쪽은 서호면 엄길리, 남쪽은 서호면 몽해리, 동쪽은 군서면 동구림리, 북쪽은 군서면 모정리와 인접하고 있다. 서호정 마을, 남송정 마을, 백암동 마을, 상대포 마을, 신흥동 마을 등이 있다. 구림(鳩林)이라는 지명은 도선 국사의 탄생과 관련 있다. 신라 때 성기동 최씨원(崔氏園)에 사는 최씨 처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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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와 동구림리에 있는 창녕 조씨 집성 마을. 서구림리와 동구림리의 창녕 조씨(昌寧曺氏)는 부제학 충정공 조상치(曺尙治)의 6세손 남은(南隱) 처사 조세풍을 입향조로 하는 부제학공파 후손들이다. 7세손 조기서(曺麒瑞)[1556~1591]는 영암군 서호면 일대의 유력 성씨인 선산 임씨 임혼(林渾)의 사위가 되었고, 1589년(선조 22) 기축옥사 후 영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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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창녕 조씨 문중 사우. 서호사(西湖祠)는 태호(兌湖) 조행립(曺行立)[1580~1663]을 배향하고 있는 사우(祠宇)이다. 조행립은 임진왜란 때 외가인 구림으로 피난하면서 영암과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당시 구림의 선산 임씨(善山林氏), 함양 박씨(咸陽朴氏), 낭주 최씨(朗州崔氏)와 함께 구림 대동계를 창설하는 등 향론을 이끌어갔던 인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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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서호사의 소장 자료. 서호사(西湖祠)는 원래 태호사(兌湖祠)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었다가 1677년(숙종3)에 서호사란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서호사는 구림 대동계에서 조두 제물(俎豆祭物)을 보냈던 사우이며, 태호(兌湖) 조행립(曺行立)[1580~1663]을 제향하고 있다. 사우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서호사 소장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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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상류 가옥. 조영현 가옥(曺永鉉 家屋)은 1700년대 초에 건립된 창녕 조씨(昌寧曺氏) 종가이다. 창녕 조씨의 영암 입향은 조기서(曺麒瑞)[1556~1591]가 당시 영암 지역의 유력 사족이었던 선산 임씨(善山林氏) 임휘(林揮)의 사위가 되면서부터이다. 그 뒤 조기서의 차남인 조행립(曺行立)[1580~1663]이 임진왜란 때 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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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이루어진 유학과 관련된 제반 활동. 유교는 공자를 시조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으로 공교(孔敎) 또는 공자교(孔子敎)라고도 한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며 예로부터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양의 사상을 지배하여 왔다. 유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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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룡(曺繼龍)을 시조로 하고 조행립(曺行立)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창녕 조씨는 영암 지역의 사족 성씨 중의 하나이며, 조행립을 입향조로 하고 있다. 조행립은 영암 구림 대동계 중수의 주역으로서 영암 향촌 사회에서 창녕 조씨의 위상을 높인 인물이다. 창녕은 경상남도 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옛 창녕현(昌寧縣)과 영산현(靈山縣)이 합하여 이루어졌다. 시조 조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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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창녕 조씨 문중 사우인 서호사의 강당. 총취정(叢翠亭)은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창녕 조씨(昌寧曺氏) 문중 사우 서호사(西湖祠)의 강당이다. 서호사는 구림 대동계 창설 인물 중 한 명이자 창녕 조씨 입향조인 태호(兌湖) 조행립(曺行立)[1580~1663]을 배향한 사우(祠宇)이다. 1667년에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신흥동 마을에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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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신을 시조로 하고 박성건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박언신(朴彦信)은 신라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景明王)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속함대군(速咸大君)으로 봉해졌는데, 후에 속함(速咸)[경상남도 함양군의 옛 지명]이 함양으로 개칭됨에 따라 관향을 함양으로 삼아 함양 박씨(咸陽 朴氏)의 시조가 되었다. 함양 박씨는 조선 전기 오한(五恨) 박성건(朴成乾)[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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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대 명촌으로 손꼽히는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의 마을. 구림 마을이 호남의 3대 명촌 중 하나가 된 배경에는 구림 마을의 풍수지리와 지명 유래가 관련되어 있다. 곧, 구림 마을의 입지가 풍수지리상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히며 지명의 유래에서 마을의 역사와 전통이 깊음이 드러나기에 호남 3대 명촌으로 꼽힌다는 것이다. 조선 후기의 지리서 『택리지(擇里志)』에는 “월출산 남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