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 때 문신 김종직이 영암 지역을 순찰하던 중 월출산을 바라보며 지은 한시. 「월출산」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조선 전기 영남학파의 종조(宗祖)인 김종직(金宗直)[1431~1492]이 지은 한시이다. 말년에 전라도 관찰사로 영암 지역을 순찰하던 중 월출산의 정상을 바라보며 일에 치어 오르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함과 동시에 가야산(伽倻山)과 흡사함을 보고 고향 생각에...
1640년~1645년경 윤선도가 영암 월출산을 기행하며 지은 시조. 「조무요(朝霧謠)」는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1587~1671]가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구시리의 금쇄동에 은거하던 시절에 지은 「산중신곡(山中新曲)」 18편 중 한 편이다. 1798년(정조 22) 전라 감사 서정수(徐鼎修)가 재판하여 지금까지 전하는 『고산유고(孤山遺)』 제6권 하편 별집에 실려 있다. 3장...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영암 문학의 범주는 영암 출신 문인이 창작한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외지 문인이 영암으로 이주하여 살면서 창작한 문학 작품이나 여행을 와서 영암의 자연 환경을 노래한 문학 작품을 모두 포함한다. 영암 지역의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고전 문학의 경우, 누정(樓亭)을 중심으로 발...
조선 시대에 전라도 영암군에 속했던 서남해 지역의 섬. 현재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속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전라남도 남단의 장흥군·강진군·해남군과 접하고 동쪽으로 고흥군, 서쪽으로는 진도군과 가깝다. 보길도는 고려 시대 현종 이래로 영암군에 소속되어 있던 섬이다. 윤선도(尹善道) 관련 유적과 송시열(宋時烈)이 글을 쓴 바위 등의 문화 유적이 있으며, 다도해 해상 국립...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문학 작품.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가 문학[시조, 가사, 시, 동시 포함]은 영암 문학의 주류를 이루었다. 영암의 시가 문학은 고대에는 누정(樓亭), 현대에는 문학 동인지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영암의 시가 문학과 관련하여 문헌에 나타난 가장 오래된 문인은 고려 명종 때의 문인 김극기(金克己)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