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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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지방에서 일본 제국주의 지배를 반대한 개인과 단체의 저항 운동. 전통적으로 영암은 전라도 지역 교통의 요지이며 물산이 풍부한 지역이었다. 그만큼 일본 제국주의 자본의 주요한 침투 대상으로, 강한 경제적 침략의 위협 아래 놓여 있었다. 여기에다 일찍부터 사족의 문화가 발달하고 일제 침략에 저항하는 의병활동이 활발한 고장이었던 만큼 항일 운동의 전통도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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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항일 투쟁을 전개한 전라남도 영암군의 인물. 영암 지역에서는 조선 말기부터 식민 통치가 이루어진 일제 강점기에 걸쳐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이어졌다. 국가 보훈처로부터 독립 유공자로 지정받은 인물가운데 영암과 관련된 인물은 총 63명이며, 이 가운데 39명이 영암 출신일 정도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되었다. 영암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은 의병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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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독립운동가. 문사훈(文士勳)[1903~1979]은 1930년대 초반 영암에서 비밀 결사인 청년회를 조직하여 독립 정신을 고취하였고, 1932년 일제에 항거하는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문사훈의 본적은 전라남도 영암군 장암(場岩)이며, 독립운동 당시 장암에 머물고 있었다. 생몰년은 독립 유공자 포상 자료에 따르면 1912년 4월 17일~197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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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에서 시위운동을 주동한 독립운동가. 문성선(文性善)[1912~?]은 영암 출신으로, 본적은 영암군 영암읍 장암리(場岩里) 579번지이다. 1931년 9월 영암에서 청년회를 조직한 후 항일 투쟁을 논의하였고, 이듬해인 1932년 6월 항일 시위를 강행하였다. 문성선은 1931년 9월 영암군 영암면 교동리(校洞里) 최판옥(崔判玉)의 집에서 김판권(金判權)·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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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수봉(朴壽奉)[1909~1948]은 영암 출신으로, 본적과 활동지는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德津面)이다. 1932년 덕진면에서 발생한 소작 쟁의에 참여하여,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박수봉은 박한기(朴漢己), 박한동(朴漢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1930년대 초 영암군 덕진면에는 야학이 개설되어 일제 식민 통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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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영암 출신의 농민 운동가. 신원범(愼元範)[1908~1970]은 전라남도 영암 출신으로, 본적과 활동 당시 주소는 영암군 덕진면 노송리이다. 1920년대 일본 유학을 통해 신사상을 흡수하였고, 고향에 돌아와 소작인들을 옹호하는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신원범은 1931년에 일본에서 고향 영암으로 돌아온 후 최판옥(崔判玉), 곽명수 등 지역 인사들과 신사상 연구와 항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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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일어난 시위 사건. 영암의 사회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모여 지주의 소작권 이동을 거부하고 지주의 횡포와 일제의 지배를 반대하며 시위를 벌인 사건이다. 1932년 영암 공산주의자 협의회는 당시 농민 문제의 핵심이었던 소작권의 잦은 이동을 막고 농민의 권익을 보호함으로써 지지자들을 확대하려 하였다. 이들은 1932년 6월 4일 영보정(永保亭)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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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사회주의자들이 농민의 계급 의식 고취와 사회주의 운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조직하고자 한 혁명적 농민 조합 운동. 1928년 12월 코민테른 집행 위원회 정치 서기국은 「조선 공산당 재조직에 관한 결정서」, 곧 12월 테제를 채택하였다. 이 12월 테제의 주된 내용은 ‘지식인을 중심으로 조직하려던 이전 방법을 버리고 공장·농촌으로 파고들어 가 노동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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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규철(崔圭哲)[1913~1992]은 영암 출신으로, 활동 당시 주소는 영암군 덕진면(德津面) 영보리(永保里)이다. 1932년에 소작 쟁의를 주도하다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최규철은 1932년 3월 김판권(金判權)·최판옥(崔判玉) 등의 동지들과 함께 덕진면 운암리(雲岩里) 지역 지주들의 소작권 이전 횡포에 항거하여 운암리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