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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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부모가 돌아가실 때 그 곁을 지키는 것. 임종은 부모가 숨을 거두기 전에 아랫목에 이부자리를 깔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나서 자녀들이 부모의 손발을 잡고 이를 지켜보는 것이다. 웃어른이 운명하려고 하면 복을 입을 수 있는 친족들을 불러들여 안방에 둘러앉아 임종을 맞이한다. 임종을 하지 못한 자식이 있기도 하지만, 부모가 운명할 때에 임종 할 수 있는 ‘종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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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장지에서 시신을 매장하려고 행하는 의례 치장(治葬)은 상례에서 크고 중요한 의례로서, 장례 기간[장기(葬期)]을 정하고 매장할 땅을 고르는 것[택지(擇地)]으로 시작한다. 산신제인 사후토(祠后土), 구덩이를 파는 천광(穿壙), 회다짐을 하는 작회격(作灰隔), 지석(誌石)을 새기는 각지석(刻誌石)을 거쳐 상여·삽(翣) 등 발인 때 쓸 제구를 만드는 등의 절차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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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한 인간의 출생에서부터 성년식, 혼인식, 죽음을 처리하는 상례 및 장례와 조상신으로 받들어 모시는 제사 등을 총칭하는 의례. 인간은 태어나서 죽기까지 많은 의례적인 절차를 거치면서 한 생을 마감한다. 여기서 의례적인 절차라 함은 삼칠일, 백일, 돌, 성년식, 혼례, 회갑, 장례식과 제례 등을 말하는 것으로 인류학에서는 통과 의례라고 부르고, 예학(禮學)에서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