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영암 지역의 부호이자 친일 기업인. 현기봉(玄基奉)[1855~1924]은 영암군 학산면 출신으로 자는 치도(致道), 호는 학파(鶴坡)이다. 영암 지역의 대표적인 부호인 현준호의 부친이다. 일제 강점기 유지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중추원 참의를 지내는 등 여러 가지 친일 행적을 남겼다. 1891년 진사시에 급제하였으며, 이후 영암 향교 장의, 영암 향약소 도약장(鄕約所都約長...
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친일 금융인이자 기업인. 현준호(玄俊鎬)[1889~1950]는 영암군 학산면 침계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후 귀국하여 호남 은행을 설립한 금융인이자 일제 강점기 식민 통치에 협력한 기업인이다.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무송(撫松)이다.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중추원 참의를 지낸 영암의 부호 현기봉(玄基奉)이다. 현준호는 17세 때 담양 창평(昌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