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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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如里上用堂山祭 |
영어공식명칭 | Sangyoung Dangsanje in Baekye-ri(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상용마을 |
집필자 | 이상훈 |
의례 장소 | 백여리 상용 당산제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상용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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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초사흗날 |
신당/신체 | 마을 입구 천변에 위치한 느티나무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상용마을에서 행해지던 마을 제사.
[개설]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상용마을에서는 마을 앞에 있는 느티나무를 당산으로 여겨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연원 및 변천]
백여리 상용 당산제는 오랫동안 지내다가 1970년대에 중단되었다. 백여리 상용 당산제를 지낼 때 줄다리기도 행해졌으나 역시 중단된 상태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용마을 당산은 현재 마을 입구 천변에 위치한 느티나무이다. 이 당산나무는 할머니 당산으로 불린다. 수령은 약 200년 정도가 된다. 나뭇잎이 잘 피면 풍년이 온다는 전설이 있다. 본래는 6~7그루의 숲으로 형성되었으나 하천공사로 한 그루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길 건너편에 할아버지 당산이 있었으나 없어졌다. 할머니 당산 옆에 샘이 있었으나 역시 5~6년 전에 없어진 상태이다.
[절차]
백여리 상용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에 지냈다. 제주는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하는데 목욕재계하고 부부관계도 금하면서 금기를 지키며 제를 준비했다. 비용은 집마다 추렴해 충당했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해 삼색실과, 떡 등을 준비했다. 제를 지내기 전에 금줄을 치는데 이는 부정한 사람이나 사악한 기운이 오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한다. 당산제는 재배-축-소지 순으로 유교식으로 지냈다. 특히 제를 지낼 때 호랑이가 와서 제가 끝날 때까지 지켜봤다고 한다. 이는 백여리 상용 당산제가 산신제의 성격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부대 행사]
백여리 상용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회관에서 음복하며 풍물을 치고 한바탕 신나게 논다.
[현황]
백여리 상용 당산제는 이미 오래 전에 중단되었으나, 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마을신앙이 부활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주기를 기원하고 있다. 특히 상용마을에서는 오래 전에 줄다리기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이 있었으나, 역시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