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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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隱下里 湫洞(秋洞) 堂山祭 |
영어공식명칭 | Chudong Dangsanje in Eunha-ri(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
집필자 | 이상훈 |
의례 장소 | 은하리 추동 당산제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봉실산 아랫마을 뒷산 등선에 봉암오씨 묘역 주변 3개의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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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초이렛날 아침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추동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개설]
‘추동마을’ 지명 유래는 가래나무가 많아서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추씨 시조묘가 있어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후자의 설은 명나라 추수경 장군이 전사하고 그 아들이 추씨 시조가 되었다고 전한다. 추동마을에는 추수경 장군 묘역이 있다. 마을 뒷산인 봉실산이 주산 역할을 한다. 학이 알을 품고 있는 비학포란형(飛鶴抱卵形)이라고 한다.
[연원 및 변천]
은하리 추동 당산제는 소위 ‘삼바위’에서 지금도 지내고 있다. 봉실산을 주산으로 삼아 풍수적으로 마을이 비학포란형(飛鶴抱卵形)으로 인식해서 학의 알이라 하며, 주 당산으로 모시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은 봉실산 아랫마을 뒷산 등선에 봉암오씨 묘역 주변 3개의 바위이다. 3개의 바위여서 ‘삼바위’라 부르며 이는 학이 품고 있는 3개의 알이라 인식하고 있다. 고인돌로 판단되는데 왼쪽부터 그 크기는 장축 300㎝, 단축 220㎝, 높이 170㎝이며 가운데는 장축 300㎝, 단축 190㎝, 높이 115㎝이다. 오른쪽 바위 크기는 장축 310㎝, 단축 270㎝, 높이 115㎝이다.
[절차]
은하리 추동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이렛날 아침에 지낸다. 아주머니 주도로 지내며 아저씨들은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아주머니들이 풍물을 치며 비용을 거출한다. 봉동장이나 전주에 가서 제물을 산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해 삼색실과 백설기 떡을 준비한다. 당산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다 함께 절을 하고 소지를 올리면서 축원한다.
[부대 행사]
은하리 추동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 사람이 모두 모여 음복한다.
[현황]
은하리 추동 당산제는 특이하게 고인돌로 인식되는 바위에서 현재까지 제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