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대관령 국사성황굿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5172
한자 大關嶺國師城隍-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광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7년 1월 16일 - 강릉 단오제 중요 무형 문화재 13호로 지정
소재지 대관령 고개 -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산1-1
성격 제의|굿
의례 시기/일시 4월 15일[음력]
신당/신체 단풍나무
문화재 지정번호 국가무형문화재

[정의]

매년 음력 4월 15일 대관령에서 강릉 단오제의 주신격인 국사성황을 모시는 제의.

[개설]

대관령 국사성황사에서 제사를 마치고 신장부와 무당 등이 인근 산정에 올라가 국사성황신이 강림한 단풍나무 신목을 모시는 의례이다. 신장부가 신목을 잡으면 무당과 악사들이 서낭을 모시기 위한 성황굿 한판을 벌인 뒤 신목을 모시고 성황사로 내려온다.

[연원 및 변천]

『증수 임영지(增修 臨瀛誌)』에 “매년 4월 15일에 강릉부호장이 무당을 거느리고 대관령 산 위에 있는 한 칸의 신사에 가서 고유(告由)하고 무당으로 하여금 나무에다가 신령을 구하게 하여 나무에 신이 내려 흔들리면 가지를 하나 꺾어 기운 센 사람이 들게 하고 온다”고 하였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목의 형태는 단풍나무이다. 보존 회원들은 단풍나무와 「단군 신화(檀君 神話)」에 전하는 신단수(神壇樹)의 ‘단’자를 같은 의미로 보고 있다.

[절차]

음력 4월 15일 오전 10시 산신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이어 오전 11시 강릉시장을 초헌관으로 성황사에서 제사를 지낸다. 음복을 마치고, 12시를 전후하여 성황사에서 간단하게 굿을 하고 무당, 악사 신장부, 참가자 등이 인근 산정으로 올라간다. 산정에서는 신장부가 신이 강림하였다고 믿는 나무를 잡으면 무당과 악사들이 성황굿을 한다. 그 후 제관이 도구를 이용하여 신목을 모시고 다시 성황사로 내려온다.

[축문]

대관령 국사성황굿에서 부르는 무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주자 마주자 남선부중 대한민국 강원도 이십육관이고 시는 강릉시오/ 강릉시 대동안에 강릉시 영동구업에 사월이라 보름날에/ 대관령 국사성황님 모셔놓고 오늘 이 정성 드릴 적에/ 중략 /오늘 대관령 아은아홉 굽이굽이 산신님네 모시러 왔으니 산신님네요 오늘 반가이 받아서/ 용무활옷에 금오장단에 상제관 중제관 앞세우고 오늘 성황님네 모시러 왔으니/ 남산에 떠오르고 태산이 무너질 듯이 소산반주 열두마디 가지마다 잎마다 설설이 강림하옵소사.

[부대 행사]

산정에서 신목을 모시는 동안 성황사 앞에는 강릉 시민, 관광객들은 오색 예단에 자신들의 소원을 적어 놓고 기다린다. 신목이 도착하면 예단을 신목에 걸고 대관령을 내려간다. 이때부터 강릉시 홍제동 대관령 국사 여성황사 도착까지의 과정을 국사 행차라고 한다.

[현황]

신목 모시는 절차는 과거와 큰 차이는 없으며, 다만 이어지는 국사 행차 구간이 예전과 달라졌다. 과거에는 대관령 중턱까지 자동차로 신목을 봉송하다가 대관령 옛길, 구산리 서낭당까지 내려왔지만 최근에는 산정으로 올라가 대관령 옛길을 걸어 내려온 후에 자동차로 구산리 서낭당까지 이동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