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유선 방송국.

[설립 목적]

케이블 방송 보급을 통한 사업 추진과 지역 케이블 방송국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97년 10월 2일 종합 유선 방송국으로 허가받은 YBS 영동 방송은 영동 케이블네트워크, 금강 케이블 네트워크 등과 전송망 계약을 체결하고 강릉 네트워크를 인수하면서 종합 유선 방송국의 면모를 갖추고 강릉시 포남 2동에 현재의 사옥을 건립하고 1999년에 개국하였다. 초기 신생 케이블 방송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전송망 사업자 및 중계 유선 사업자들과 손잡으며 성장하던 YBS 영동 방송은 2000년 케이블 TV 온미디어의 지방 계열사로 전환하면서 지역 케이블 방송국의 위상을 격상시켰다.

YBS 영동 방송은 지역 공중파 방송사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차원에서 도·시·군의회 임시회를 비롯, 사무 감사 활동 등의 의정 활동을 가감 없이 방송하는 것과 지역 뉴스 및 생활 정보 전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지역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2002년 개국 3주년에는 강원 영동지역 7개 시군 18만 세대에 자체 방송 한 개 채널과 케이블 TV 분야별 전문 채널 60여 개를 송출하며 자본금 170억 원, 종업원 48명 등 지역 케이블 방송의 위상을 정립해 나갔다. 그러나 위성 방송과 IP TV 등 다양한 형태의 방송 사업이 속속 등장하면서 YBS 영동 방송은 2010년 CJ 미디어 그룹 계열인 CJ 헬로비전에 합병되고 헬로티비(Hello TV)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강원 지역 케이블 방송국이 하나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7년 10월 CJ헬로비전이 CJ헬로로 사명이 변경되어 CJ헬로 강원 영동방송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9년 12월 LG 유플러스에서 인수하여 LG 헬로비전으로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3년 당시 YBS 영동 방송은 특집 다큐멘터리 기획안 「바다만이 살길이다-인공 어초 그후 30년」을 기획한 내용이 2003 방송 위원회 대상 프로그램 기획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07년에는 다큐멘터리 「해양 심층수, 주민 참여로 이끌자」[연출 김영호]가 2007년 케이블 TV 디지털 영상 공모전에서 전문가 부문 대상인 방송 위원장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3월 5일 YBS 영동 방송이 제작한 「수중 인간 보고서」가 2007년 방송된 최고의 케이블 TV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케이블 TV 방송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2014년 11월 7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 케이블 TV 방송 협회의 제23회 케이블 TV[SO] 자체 제작 우수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최성식·심연종 기자가 「공군 부대 확장에 내몰리는 농민들」 연속 보도로 보도 부문상을 받았다. LG 헬로비전는 강릉을 비롯하여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 등 동해안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케이블 방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YBS 영동 방송은 공중파 방송이 다루기 어려웠던 지역 밀착 프로그램과 뉴스를 다루는 차별화를 통해 강원 영동지역 케이블 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러나 방송 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라 LG 헬로비전로 통합되면서 지역 케이블 방송의 역할과 위상은 과거에 비해 약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