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속하는 행정면.

[명칭 유래]

연곡면(連谷面)은 백두 대간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에 골이 계속 이어져서 생긴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연곡현은 부[강릉] 북쪽 30리에 있다. 본래 고구려 지산현이며 양곡이라고도 한다. 신라 경덕왕 때 명주 속현으로 만들었고, 고려 현종 때 지금 명칭으로 고쳐 그대로 예속시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연곡현이 조선 시대 연곡면이 되어 동덕, 현내, 마곡의 3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동덕리, 방내리, 삼산리, 송림리, 신왕리, 영진리, 유등리, 퇴곡리, 행정리로 개편되어 강릉군 연곡면으로 되었다. 1955년 9월 1일 강릉군 연곡면에서 명주군 연곡면으로 바뀌었다. 1983년 명주군 연곡면 방내리 일부를 주문진읍 교항리에 편입시켰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으로 강릉시 연곡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연곡면 가운데로는 연곡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백두대간[두로봉, 동대산, 진고개, 노인봉, 소황병산]이 지나가고, 북쪽으로는 주문진읍, 남쪽으로는 사천면, 동쪽으로는 바다와 접해 있다.

연곡으로 6번 국도와 7번 국도가 지나가는데 6번 국도는 진고개를 넘어 평창군으로 가고, 7번 국도는 남쪽으로는 사천면, 북쪽으로는 주문진읍으로 간다.

[현황]

연곡면의 면소재지는 방내리이고, 주요기관으로는 동해수산연구소, 주문진119안전센터, 강릉국유림관리소, 강릉전파관리소, 연곡우체국, 동부지방산림청 동부양묘센터, 북부노인종합복지관, 연곡제일지역아동센터, 방내리 경로당 등이 있고, 주요 명소로는 오대산국립공원[청학동 소금강]과 송천약수터, 부연약수터, 연곡해변 등이 있다.

또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연곡천, 신왕천을 비롯하여 해송이 우거진 연곡해변 등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특히 여름철에는 마을관리휴양지가 있는 장천마을, 부연동, 말암터, 오내골 등에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전후재 너머에 있는 부연동[삼산3리]은 토종 벌꿀의 생산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