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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816
한자 近代建築
영어음역 geundae geonchuk
영어의미역 modern architecture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장정권

[정의]

일제강점기 강릉 지역의 건축물.

[연원]

일제강점기(1910년~1945년) 강릉 지역의 건축은 조선시대의 고(古) 건축물인 임영관(臨瀛館), 객사문(客舍門), 칠사당(七事堂), 강릉향교(鄕校), 명륜당(明倫堂), 경포대(鏡浦臺), 오죽헌(烏竹軒), 양반가옥인 선교장(船橋莊) 등과 일반 서민들의 주택인 기와집과 초가집이 주를 이루었다. 강릉시 성내동 광장 부근의 상업용 건축물도 1층 규모의 초가집이나 기와집 정도였다.

[변천 및 역사적 관련사항]

1920년대에 일제는 16,324가구에 90,872명의 인구를 가진 강릉군의 행정을 담당할 군청을 신축하였다. 이때 지은 관청건물들은 도시 확장 또는 새로 개설된 주요 도로변 도시의 구심점에 위치하여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 되었다. 특히 일제는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도시의 상징이 되는 건축물을 해체하고 그곳에 주요한 관청을 지었다. 임영관터칠사당 옆에 건축한 함흥지방법원 강릉지청, 강릉경찰서 건물이 대표적인 예이다. 제법 큰 규모의 현대화된 건축물이 건축되면서 강릉면사무소, 식산은행 강릉지점 등 2층 규모의 서구화된 설계도면에 의한 평면배치와 입면구성을 하였으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형식의 건축물을 선보이게 되었다.

또한 우체국, 강릉금융조합, 강릉영림서, 강릉농업학교, 주문진수산시험장, 주문진 등대 등 공공건물도 신축하였다. 특히 도로를 중심으로 한 인근에 관공서 건물들을 한 곳에 배치하였고 현재도 시내도로가 기본 골격은 크게 변화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맞추어 한국인과 일본인들은 상업용 건축물도 활발히 건축하였다. 즉, 야전상점, 합동주조, 환강장유공장, 관동병원, 광제병원, 화신연쇄점, 길전여관, 강릉극장, 천기철물, 포목점, 전당포, 사진관, 이발소, 강릉인쇄소, 반도여인숙, 백광림가구점, 중화당한약포, 약방, 동해상사 등 건축물이 속속 들어서게 되었다. 종교 건축으로는 강릉공회당, 강릉중앙감리교회당, 월정사포교당 등 규모가 큰 건물들도 건축되었다.

[형태]

건축물은 대부분 일본식 목조건축물과 한옥 형태였다. 높이는 대개 1, 2층으로 재료로는 석재, 목재, 시멘트 등을 사용하였으며, 시멘트기와, 금속제 기와, 유리창문 등을 설치하였다.

[현황]

대부분의 관공서 건물은 철거되어 사진 자료만 있고 설계도면이나 건축물대장 등이 없어 건축물의 규모·형태, 사용공간배치 등을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그 당시의 시내 배치도를 보면 도시의 규모가 인구 증가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다. 1930년도에 건축된 중화당한의원, 창하식당[대한여관] 건물은 현존하기 때문에 그 당시의 건축형태를 알 수 있으며, 강릉시 임영로 109[성내동 18-1번지] 상의 야전(野田)상점은 1940년 10월 건축 중인 사진자료가 있어 도로와 건축물의 형태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그 당시의 시공방법과 건축재료 등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12.12 2011 한자 최종 검토 일제강점기(1919년~1945년) 강릉지역의 ->일제강점기(1910년~1945년) 강릉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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