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성인(聖寅). 동지중추부사 민효열(閔孝悅)의 9세손으로 아버지는 민치중(閔致中)이다.

[활동사항]

민수언은 1723년(경종 3) 생원시에 합격하고, 1735년(영조 1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42년 사헌부장령, 사간원정언을 지내면서 언로(言路)의 창달을 주장하였다. 1744년 다시 사헌부장령이 되어 관리 기강의 쇄신을 상소하다가, 부교리 오언유(吳彦儒)로부터 협잡이라고 탄핵받아 파직되었다. 1748년 또다시 사간원정언 및 사헌부장령을 역임하였다. 다음해 충청우도감시도사(忠淸右道監試都事)로 파견되어 향시를 주관하였으나 과거시험에 부정이 개입된 것을 막지 못했다 하여 문책당하였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 선학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