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세영(世英)[1855~?]의 속성(俗姓)은 박씨(朴氏)이고, 법호는 청봉(淸峯)이다. 영암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남 두륜산에 있는 대둔사(大芚寺)에서 출가하였다. 세영은 해남 대둔사에서 천게(千偈)를 스승으로 삼아 삭발하였고, 구족계(具足戒)는 지연(智演)에게 받았다. 영암 출신의 승려인 화월(化月) 숙홍(淑葒)의 법맥을 이었다. 대둔사에서...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일대에서 활동한 의병장. 추기엽(秋琪燁)[879~1909]은 전라남도 담양 출신이다. 1907년부터 전라북도 지방에서 의병 활동을 시작하였고, 1908년에는 전라남도 해남·영암 등지에 의병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추기홍(秋淇弘), 추기엽(秋琪曄)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하였다. 추기엽은 1907년 전라북도 익산(益山) 지역에서 윤현보(尹賢甫)·이봉오(李奉五)...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혜오(慧悟)[1866~1894]의 속성(俗姓)은 백씨(白氏)이고, 법호는 취운(翠雲)이다. 영암 출신으로, 고종 때 활동했던 승려이다. 혜오는 해남 두륜산 대흥사의 응허 선사(應虛禪師) 문하에서 삭발하고 출가하였다. 복암 선사(福庵禪師)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각안 선사(覺岸禪師)에게서 비구 250계 및 대승보살 58계를 받았다. 이후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