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사이에 통행로로 활용되는 낮은 부분. 고개는 산으로 막힌 두 지역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길목으로서, 교통이 좋지 않았던 과거에는 산지를 통과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비교적 통행이 쉬운 곳을 고개로 하여 주로 이용하였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대부분의 고개에 도로나 터널이 개설되고 일부 고개들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다른 말로는...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에서 서창리로 넘어가는 고개. 과거에 남쪽 오복 마을에 사는 밀양 박씨가 고개 주변에 묘지를 만들었는데 그 묏자리가 좋지 않다는 풍수가의 말을 듣고 파묘(破墓)를 하고 난 뒤에 그 후손들이 좋지 않은 일을 겪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파묘재에서 음이 변해 패밋재가 된 듯하다. 고개라고는 하지만 해발 고도가 그리 높지 않고, 주변은 대부분 농경지이다. 삼호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