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누각(樓閣)과 정자(亭子). 누정(樓亭)이란 누각과 정자를 포괄하는 용어로, 조선 시대 유교 문화가 낳은 사대부들의 지적 교류의 공간이다. 대개 덕망이 있는 향촌 인물이나 또는 정계에서 물러난 후 향리에 내려온 인사들이 소요, 은둔, 교류, 강학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풍광이 좋은 곳에 누정을 지었다. 이러한 누정은 특히 전라남도와 영남 지방에 많이 건립되었다...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태백리에 있는 경주 이씨 문중의 재실. 일시정(一視亭)은 문충공 익재 이제현을 추모하기 위해 대아(大雅) 이강우(李綱雨)가 건립한 일종의 경주 이씨(慶州李氏) 문각이다. 매년 춘추 양 진일에 이곳에 모여 문중의 대소사를 의논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영암군 서호면 태백리 백운동 마을 안 길가에 자리하고 있다. 문간채가 길가에 바로 면하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