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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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산조 창시자 김창조와 영암의 가야금 전통. 악성(樂聖) 김창조(金昌祖)[1856~1919]는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세습 율객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회문리는 풍류객들이 자주 드나들던 월출산 자락의 산세 수려한 곳이어서 어려서부터 무의식적으로 음악 수업을 했다고 볼 수 있다. 7~8세 때부터 가야금을 연주하기 시작하여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고 대금, 퉁소 등 모든 악기를 잘 다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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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모정 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관찰사 김병교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김병교(金炳喬)[1801~1876]의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는 공기(公器)이다. 김이장(金履長)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김태순(泰淳)이고, 아버지는 이조 판서 김교근(金敎根)이며, 어머니는 오재선(吳載選)의 딸이다. 김병교는 1851년(철종 2)에 진사가 되고 이듬해 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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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에 있는 김예성·김기양·김재민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문. 광산 김씨 문중의 효자 송암(松巖) 김예성(金禮聖), 백헌(栢軒) 김기양(金箕陽), 죽곡(竹谷) 김재민(金在敏)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문이다. 이들은 생전에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돌아가신 후에는 시묘살이를 하였다. 이들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광산 김씨 문중에서 효자문을 세우고 ‘세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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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성양리·동구림리에 걸쳐 있는 평야 지남 평야(指南 平野)는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와 성양리·동구림리 사이에 있다. 규모는 남북 폭이 최장 약 4.5㎞, 동서 폭은 최장 약 2㎞이다. 지남 평야는 성양리 지남 마을의 서북쪽에 있는 들이라 하여 지남들이라 하였다. 원래 지남 평야는 지남 마을 북서쪽에 있는 간척지를 말하고, 남쪽의 동구림리 인근의 육답(陸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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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있는 통일교 교회. 통일교는 1954년 문선명이 창시한 신종교이다. 창립 당시에는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 협회였으나 1996년 세계 평화 통일 가정 연합으로 변경하였다. 통일교의 교리는 ‘창조주 하나님’, ‘메시아 예수’, 그리고 ‘성경’을 믿으나, 문선명이 예수가 완성하지 못한 이상 세계를 완성하기 위한 사명을 이어 받은 참부모라는 것을 믿는 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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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조의 손녀 김죽파에게 가야금을 가르친 가야금 산조의 중시조. 한성기(韓成基)[1889~l950]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이화 여자 대학교 문재숙 교수가 집필한 『김죽파 가야금 산조 연구』에서 일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또는 강진군 병영면 출신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그 진위가 밝혀진 바는 없다. 가야금의 비조로 불리는 김창조에게 가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