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하는 법정면. 1928년 면의 중심인 미암리의 이름을 따서 미암면(美岩面)이라 하였다. 미암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미촌리(美村里)의 미(美)자와 흑암리(黑岩里)의 암(岩)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미암면은 백제 때 고미현(古彌懸)의 중심지였다. 신라 경덕왕 대에 이르러 이름을 곤미현(昆湄懸)으로 바꾸었다. 곤미현은 다시 두 개의 방으로 나뉘는...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망호리 배널리 마을에 있었던 포구. 망호리 배널리 포구는 영암읍 망호리 배널리[부춘동] 마을에 있었으며, 원해창 또는 구해창이라고 했다. 고려 시대에는 12대 조창, 즉 장흥창이 설치된 곳으로 비정되고 있다. 위치는 부춘정 동쪽 건너편으로 비정되며, 속칭 ‘뱃마테’ 또는 ‘배나테’라고도 하였다. 바다였을 당시에 갯고랑이 망호리 배널리 포구와 부춘정 앞을 돌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영암에서 수도까지 세곡을 배로 운반하던 국가 제도. 고려 시대 영암에는 12대 조창으로 장흥창(長興倉)이 설치되었다. 영암군의 관할 아래 있는 영암, 해남, 강진 일대의 세곡을 모아 조운선에 실어 개경에 납입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 영암군은 나주 영산창에 세곡을 납부하였다가, 1512년(중종 7) 영산창의 기능이 영광 법성포창으로 이관되자 법성포창으로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