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월출산 구정봉에 있는 굴. 베틀굴은 임진왜란 당시 이 근방에 사는 여인들이 전쟁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월출산 주봉인 천황봉과 구정봉 그리고 향로봉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고도 약 670m이며, 좌표는 북위 34°, 동경 126°이다. 바람재가 왼쪽에 위치하며, 바로 위에는 아홉 개의 암정(巖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