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지방에서 일본 제국주의 지배를 반대한 개인과 단체의 저항 운동. 전통적으로 영암은 전라도 지역 교통의 요지이며 물산이 풍부한 지역이었다. 그만큼 일본 제국주의 자본의 주요한 침투 대상으로, 강한 경제적 침략의 위협 아래 놓여 있었다. 여기에다 일찍부터 사족의 문화가 발달하고 일제 침략에 저항하는 의병활동이 활발한 고장이었던 만큼 항일 운동의 전통도 뿌리...
1920년 전라남도 영암 지역 청년들이 설립한 사회 운동 단체. 영암 청년회는 1920년 7월 김자명(金子明), 한동석(韓銅錫) 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계몽 활동과 민립 대학 설립 등 민족주의 운동 단체로서 활동하였으나 1920년대 중반 이후 사회주의적 단체로 전환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1920년 7월 21일 영암 열무정에서 영암 청년회가 창립 총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