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줄 당기기를 하며 부르던 민요. 「줄소리」는 「줄멤 소리」라고도 한다. 영암군에서 「줄소리」가 수집된 곳은 도포면 도포리와 군서면 모정리, 군서면 동구림리 등이다. 받는소리는 모두 “상사 뒤여뒤여” 내지 “상사 뒤요뒤요” 형으로 되어 있다. 영암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도포제 줄다리기에서 지금도 「줄소리」가 연행된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 위원인 이소라가 채록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강이나 바다, 호수의 일부를 둑으로 막아 육지로 만드는 사업.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에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개펄이 발달하여 간척에 유리하다. 고대의 간척은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벽골제(碧骨堤)나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황등제(黃登堤) 등에서 삼국 시대 간척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고, 고려 시대에는...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도포리에 있었던 포구. 도포는 영암군 도포면 도포리에 있었던 포구로 조선 시대 포구명은 도시포(都市浦)였으며 나주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 전국의 호수(戶數)와 인구수를 기록한 『호구 총수(戶口總數)』와 여러 고지도에는 도시포라 기록되었다. 도포리 도포는 조선 후기에는 중요한 상항(商港)으로 발전하였는데, 제창포(濟倉浦), 영강포(榮江浦), 삼포(三浦)와 함...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도포리에서 매년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도포리 도포제는 영암군 도포면 도포리에서 매년 마을의 평안을 비는 뜻에서 천신당에서 지내는 산신제이다. 도포제는 음력 1월 14일 저녁과 음력 7월 14일 저녁에 지낸다.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모실 대표자를 선정하고, 비용을 걷어 제물을 장만한다. 예로부터 도포리는 포구(浦口)로 크게 번창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