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 전해 오는 베틀에서 베를 짜면서 부르는 부녀자들의 민요. 「베틀가」는 베틀에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래로, 「길쌈 노래」의 하나이다. 「길쌈 노래」가 「물레 타령」 등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라면 「베틀가」는 베틀에 베를 짜는 과정을 그린 보다 하위 개념의 노래라 할 수 있다. 베틀을 소재로 하여 “하늘에다 베틀 놓고”로 시작하는 「베틀가」와 축음기판에 의해 보급된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아기를 잠재우면서 부르는 노래. 「자장가」는 일명 지역에 따라 ‘애기어룸 소리’, ‘들강달강 소리’, ‘애기 잠재우는 소리’ 등으로도 불린다. 「자장가」는 아이를 재우는 기능을 대표적인 것으로 하지만 그 외에도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거나 신체의 기능을 발달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순임[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정동 마을, 1923생, 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