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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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치패된 조운선에서 건져낸 영암 지방의 세곡을 기록한 책. 조선 시대 『대전통편(大典通編)』 호조(戶曹) 조전(漕轉) 조에는 조운선(漕運船) 치패(致敗)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조운선이 치패되었을 때는 지방관이 직접 이를 조사하여 물에 잠긴 세곡을 물 밖으로 꺼내고, 치패한 곳이 지방 관아에서 하루 정도의 거리이면 지방관이 홀로 개색(改色)[조선 시대에 물에 잠긴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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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행정 관료. 김준혁(金俊爀)[1912~?]은 영암군 영암읍 교동리 출신으로, 1940년에 경성 제동 공립 심상 소학교(京城劑洞公立尋常小學校)를 졸업하였다. 전라남도 곡성 군수, 화순 군수, 무안 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김준혁은 전라남도 내무국 지방과 주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영암·영광·장성에서 내무과장, 전라남도청에서 공보과장·상공과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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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의병. 김치홍(金致洪)[1880~1910]은 영암 출신으로, 활동 당시 영암 신흥리 1003번지에 거주하고 있었다. 1908년부터 1910년까지 심남일(沈南一), 박민홍(朴民洪), 박사화(朴士化) 의병 부대에서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김치홍(金致弘), 김동필(金東弼)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하였다. 김치홍은 1908년 10월 심남일 의병진에 가담하여 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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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지금의 전라남도 영암군이 속했던 행정 구역. 나주목은 983년(성종 2) 전국에 설치된 12개의 목(牧) 중 하나이다. 1018년(현종 9)에 지방 제도를 완비하면서 12목을 8목으로 조정할 때에도 주목(主牧)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영암군은 나주목의 영군(領郡)이었다. 영암은 지방 제도가 재정비되던 성종 때에 낭주 안남 도호부(郎州安南都護府)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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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나라에서 제사를 올렸던 전라남도 영암군의 사당. 전라남도 영암군 남해신사(南海神祠)는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인 남해신사 해신제를 올렸던 곳이며, 나라의 안녕과 비를 바라는 기우제를 올렸던 곳이기도 하다. 남해신사라는 이름은 『고려사(高麗史)』·『동국 여지지(東國輿地志)』·『여지도서(輿地圖書)』에 나오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남해신 사당(南海神祠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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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전라남도 영암군 일대에서 전봉준 등 동학 지도자들이 주도하여 일으킨 반제 반봉건 농민 운동. 동학 농민 운동은 1894년(고종 31) 1월 발생한 고부 민란 이후 전봉준 등이 3월 무장현에서 본격적으로 민중의 호응을 촉구하며 봉기를 일으킴으로써 시작되었다. 그해가 60갑자 중 갑오년이었기에 갑오농민전쟁이라고도 부른다. 당시 농민군은 관군을 연달아 격파하며 전주성까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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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열녀. 본관은 영광(靈光). 의병장 김여중(金汝重)의 딸이며 윤유성(尹惟誠)의 처이다. 윤유성 처 김씨는 시부모를 봉양하고 남편의 병환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다가 결국 남편이 22세의 나이로 죽자 따라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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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남도 일대에서 활동한 의병장. 이화삼(李化三)[1866~1910]은 장성 출신으로, 1905년부터 의병으로 활동하면서 법성포(法聖浦), 무장(茂長), 고창(高敞), 영암, 장성(長城) 등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1910년 1월 28일 순국하였다. 본명은 이영신(李永信)이고, 자가 화삼(化三)이다. 이화삼은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체결되자 전라남도 장성군(長城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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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왕조 교체의 의미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사상 등 모든 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중세 사회에서 근세 사회로의 전환을 뜻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행정 편제, 인구와 성씨, 교통·통신, 경제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 초기 영암 지역의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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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영암에서 수도까지 세곡을 배로 운반하던 국가 제도. 고려 시대 영암에는 12대 조창으로 장흥창(長興倉)이 설치되었다. 영암군의 관할 아래 있는 영암, 해남, 강진 일대의 세곡을 모아 조운선에 실어 개경에 납입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 영암군은 나주 영산창에 세곡을 납부하였다가, 1512년(중종 7) 영산창의 기능이 영광 법성포창으로 이관되자 법성포창으로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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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독립운동가. 주창업(朱昌業)[1886~1932]은 전라남도 영암 출신으로, 본적은 영암 신북(新北) 월평(月坪)이다. 1919년 화순, 광주 등지에서 독립운동 군자금을 모으는 활동을 하였다. 주창업은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전국적으로 발발한 후 조선 독립운동을 더욱 조직적으로 전개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전라남도 화순에서 의병장 출신인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