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담윤을 시조로 하고 현윤명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연주 현씨(延州玄氏)는 조선 시대 영암에 입향한 세거 사족으로, 조선 전기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로 입향한 현윤명(玄允明)의 후손들이 향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현윤명의 증손 현건(玄健)은 구림에서 동족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하였으며, 구림 대동계 중수에 참여하고 회사정(會社亭...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에 있는 연주 현씨 집성 마을. 연주 현씨(延州玄氏)는 현담윤(玄覃胤)을 시조로 한다. 현담윤은 고려 의종 때 대장군(大將軍)을 역임하고, 명종 때 조위총(趙位寵)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에 올랐고 연산군(延山君)에 봉해졌다. 현담윤의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하고 연주(延州)를 본관으로 삼았다. 연주 현씨는 현담윤의 세...
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친일 금융인이자 기업인. 현준호(玄俊鎬)[1889~1950]는 영암군 학산면 침계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후 귀국하여 호남 은행을 설립한 금융인이자 일제 강점기 식민 통치에 협력한 기업인이다.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무송(撫松)이다.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중추원 참의를 지낸 영암의 부호 현기봉(玄基奉)이다. 현준호는 17세 때 담양 창평(昌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