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옥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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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무명 솜을 타면서 부르던 민요. 「둥당애 타령」은 ‘둥당애당’, ‘둥당기당’, ‘둥덩애덩’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영암군을 비롯한 호남 전역에서 애창되던 여성 전유의 유희요이다. 유희의 농도에 따라 남성들도 참여한다. 일반적으로는 목화솜을 탈 때 활방구를 치면서 갖은 사설을 늘어놓고 후렴을 ‘둥당애’로 받는다. 바가지 장단, 옴박지 장단이라고 해서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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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소의 처지를 소재로 한 민요. 영암군에서는 「소타령」이 두 곡 채록되었다. 말 그대로 소의 처지를 노래한 것과, ‘사래질고 장찬밭에’로 시작하는 노래이다. 노동요라기보다는 「흥타령」이나 「육자배기」류의 신세타령으로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 시종면 옥야리 최창덕이 구연한 「소타령」을 이경엽 외 연구진이 채록하여 한국학 중앙 연구원 왕실 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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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장모의 은혜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 민요. 「장모 타령」은 신체를 팔아서도 장모의 은혜는 갚을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체를 떼어서 판다는 내용은 경상도의 「징거미 타령」에도 나오는 대목이다. 「징거미 타령」에서는 신체를 팔아서 돈 석 냥을 갚겠다는 후렴이 붙지만 영암군에서는 장모의 은혜를 갚겠다는 내용이다. 이경엽, 김혜정, 최명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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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주로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을 때 행하는 의례. 민간에서는 배가 아플 때 그것이 잡귀[객귀]가 들었기 때문이라 믿었다. 객귀 물리기는 그럴 때 행하는 치병 의식으로, ‘객구 물리기·객귀 물림·푸닥거리’라고도 한다. 객귀는 정처 없이 마을이나 거리를 방황하다가 관혼상제와 같은 비일상적인 행사나 사람들이 약해진 틈을 엿보아 침입한다. 마치 거지가 구걸 행각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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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국가 시대에 전라남도 영암군을 포함한 한반도의 중부와 서남부에 있었던 고대 연맹체 국가. 마한은 삼한(三韓) 가운데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방에 걸쳐 있었고, 54개의 소국 연맹체 국가였으며, 후에 백제에 병합되었다. 마한은 기원전 3세기 이전부터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한반도 서남부를 중심으로 정치 집단을 이루었다. 기원전 2세기 초에 기자 조선의 준왕(準王)이 연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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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1. 백제 시대 영암 지역의 불교는 삼국 시대 백제로부터 시작되었다. 『속고승전』과 『삼국유사(三國遺事)』에 7세기 초 백제 수도 지역에서 활동하던 혜현(慧顯[惠現])이 달나산(達拏山) 즉 월출산으로 옮겨와 수행하다 입적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혜현 이후 월출산을 중심으로 하여 영암 지역에 불교가 전파되었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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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불상을 모시고 공적으로 불교 신앙을 행하는 장소. 사찰은 부처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중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영암 지역에는 백제 시대에 처음 사찰이 생겨나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영암에 사찰의 존재가 확인되는 것은 고려 시대부터이지만 월출산의 여러 절터에서 백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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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성재리에 있었던 포구. 성재포는 영암군 소호면 성재리 무송동 마을 동쪽에 있었다. 지금 학산천의 하류에 해당하여 성재 포구의 아래에서, 학산천과 영암천이 합류한다. 1940년대 말 학파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새로 만들어진 포구이다. 포구가 성재 마을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957년 성재포에 건립된 간척 기념비에 의하면, 영암군 학산면 출신 사업가 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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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옥야리(沃野里)는 마을에서 기와를 구웠기 때문에 왯골, 외얏골, 오야촌, 오야, 옥야, 효동이라고 불렸고,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옥야리라고 명명하였다. 옥야리는 조선 시대에 나주군 종남면(終南面)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에 영암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종남면 신산리(新山里), 서촌리(西村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