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송정 마을에 전해 오는 소나무와 우물에 올리는 당제의 유래와 관련된 이야기. 「소나무를 지킨 호랑이와 처녀」는 마을이 여자가 누워 있는 형상인 이유와 마을에서 소나무와 우물에 대한 당제를 오랫동안 올리게 된 유래를 뒷받침하는 이야기이다. 당제는 1589년(선조 34)경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을 기하여 지낸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