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교
-
가야금 산조 창시자 김창조와 영암의 가야금 전통. 악성(樂聖) 김창조(金昌祖)[1856~1919]는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세습 율객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회문리는 풍류객들이 자주 드나들던 월출산 자락의 산세 수려한 곳이어서 어려서부터 무의식적으로 음악 수업을 했다고 볼 수 있다. 7~8세 때부터 가야금을 연주하기 시작하여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고 대금, 퉁소 등 모든 악기를 잘 다뤘...
-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학자이자 교육가. 김계수(金桂洙)[1929~1998]는 영암군 영암읍 역리 출신으로, 서울 대학교 정치학과와 미국 뉴욕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 외국어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부터 20년간 한국 외국어 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1997년에 덕성 여자 대학교 이사장이 되었다. 김계수는 『합동 통신』 미국 특파원과 남북 민간 학술...
-
전라남도 영암군 출신의 국악인. 김병호(金炳昊)[1910~1968]는 본관이 김해(金海)이고 호는 금암(錦巖)이다.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서 김기봉과 박연례의 차남으로 태어나,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라는 독자적인 유파를 창시한 가야금 산조 명인이다. 김병호는 한학을 배우던 1915년 무렵에 같은 고향 사람인 김창조(金昌祖)[1856-1919]의 문하에서 가야금 산조를 배웠다....
-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언론인이자 한반도 평화 통일 운동가. 김삼규(金三奎)[1908~1989]의 호는 형석(馨石)이고, 영암군 영암읍 서남리에서 태어나 영암 공립 보통학교를 다녔다. 1920년부터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생활을 하였으며, 1931년에 일본의 도쿄 제국 대학[東京帝國大學] 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광복 후 『동아 일보』에서 근무하였고, 퇴사 후 일본에서 한반도 중립화 통...
-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조경학자. 김장수(金樟洙)[1919~2004]는 영암군 금정면에서 태어났으며, 수원 농림 전문학교[현 서울 대학교 농과 대학]와 일본 교토 대학교(京都大學校) 농학부를 졸업한 후 한국의 조경학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김장수는 1953년 고려 대학교에 임학과를 창설하였고, 1985년 정년이 되어 고려 대학교 교수직을 퇴임했다. 재직 시절 고려 대학교 농과 대학장과...
-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가야금 유파를 창조한 국악인. 김죽파(金竹坡)[1911~1989]는 영암 출신으로, 본명은 김난초(金蘭草)이다. 가야금산조의 명인이자 처음으로 가야금 산조의 틀을 짰다고 일컬어지는 김창조(金昌祖)의 손녀이다. 본관은 김해(金海), 예명은 김운선(金雲仙)이다. 여덟 살 때부터 할아버지에게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할아버지 타계 후 11세부터 13세까지...
-
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관료이자 농업 경제학자. 김준보(金俊輔)[1915~2007]는 영암군 영암읍 서남리(西南里) 출신이다. 일본 규슈 제국 대학[九州帝國大學] 농학부를 졸업한 후 일제 강점기 말에 관료를 지냈고, 여러 대학에서 농업 경제학자로 활동하였다. 김준보는 1941년 일본 규슈 제국 대학 농학부를 졸업한 후 일제 강점기 말에 조선 총독부 광공국(礦工局) 사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