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고려 초기 왕실의 안정을 위해 노력했던 영암 출신의 문신. 최지몽(崔知夢)[907~987]은 영암 출신으로, 그의 학문을 높이 산 고려 태조 왕건(王建)에게 발탁되어 측근에서 보좌하며 후삼국 통일에 기여하였다. 후삼국 통일 이후에는 태조의 유지를 받들어 혜종(惠宗)과 정종(定宗) 등 후계 왕위 계승자들의 권력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고, 이 과정에서 왕위를 노리던...
이신우(李申佑)를 시조로 하고 해남에 정착한 이영화의 후손들이 전라남도 영암군에 분거하여 기반을 마련한 세거 성씨. 원주 이씨(原州李氏)는 조선 시대 해남 지역의 유력한 세거 사족으로, 1445년 이영화의 해남 입향으로 해남 인근 지역에서 활발한 향촌 활동을 하였다. 다수의 인물이 중앙 관료로 진출하였고, 영암 옥천면에 살았던 옥봉 백광훈의 아들 백흥남을 사위로 맞이하는 등 해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