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영암 출신의 효자. 아버지는 첨사를 지낸 정지총(鄭之叢)이다. 정시교(鄭時僑)는 영암 출신이다. 아버지가 병이 들어 노루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자, 자식 된 도리로 이를 구하고자 백방으로 돌아다녔으나 얻지를 못하고 슬퍼하던 중에 노루 한 마리가 집 뒤의 대나무 숲에서 나타나 잡아 드렸다. 또한 어머니가 한여름에 꿩 고기를 드시고 싶다고 해서 꿩을 사냥하려는 즈음에 꿩이...
조선 시대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효성으로 부모를 잘 섬긴 사람. 조선 시대는 충효를 강조하는 유교적 가치관이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고, 국가는 이들 덕목의 실천자들인 충신·효자·열녀들에게 관작을 제수하거나 정려(旌閭)로서 칭송토록 배려하였다. 영암 지역에는 많은 효자들이 기록과 정려를 통하여 전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충·효·열의 기념비적 유적들이 남아 있은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