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조상의 기일(忌日)에 가정에서 지내는 제사. 기제(忌祭)는 고려 말 정몽주(鄭夢周)[1337~1392]에 의해서 건의되었고, 명종[1546~1566] 이후 서민들까지도 4대 봉사를 묵인하게 되면서 오늘날의 격식을 갖추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가정에서 모셔지는 기제의 대상은 4대조 할아버지인 고조할아버지 내외까지이기 때문에 4대 봉사라고 말한다. 그래서 한 가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