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 성씨의 연원은 고조선 시대로 올라가는데, 성씨가 본격적으로 정착하게 된 시기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하여 고려를 개국한 이후이다. 고려 이전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일부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지방 귀족, 이른바 호족들이 고려의 개국과 후삼국 통일에 적극 참여하여...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성산리에 있는 장택 고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와 비각. 장택 고씨(長潭 高氏)는 조선 철종 대 사람으로 고선찬(高善贊)의 딸이며, 광산 김씨(光山金氏) 김영민(金永敏)의 부인이다. 장택 고씨는 어려서부터 성품이 정숙하였다. 혼인한 뒤 시부모를 공경하였고, 병에 걸린 시아버지와 남편을 정성껏 간호하였다. 이에 사림들이 천거하였고, 장택 고씨의 행적을...
고중연을 시조로 하고 고병윤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장흥 고씨는 영암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영암군과 인접한 장흥에 본적을 둔 성씨이다. 19세기에 간행된 『영암군 읍지(靈巖郡邑誌)』 성씨 조에는 장택 고씨로 입록되어 있다. 장흥은 전라남도 장흥군을 일컫는 지명이다. 시조는 고중연(高仲淵)으로, 고려 말 홍건적의 제2차 침입 때 공민왕을 호종하고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