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에서 1910년 사이 전라남도 영암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자발적으로 조직한 군대. 의병은 국가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 무력 항쟁으로 이를 타개하고자 각 지방의 유생과 농민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조직한 군대이다. 항일 의병의 시작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대한 반일 감정에서부터 출발하였는데, 호남 지역의 경우 1894년 동학 농민 혁명으...
개항기 전라남도 일대에서 활동한 의병. 임영화(林永化)[1884~1910]는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1909년 나성화(羅成化) 의병 부대에 참여하여 전라남도 나주, 무안, 영암, 남평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교수형을 받고 순국하였다. 임영화는 나성화 의병 부대에 소속되어 장포(長砲)의 직임을 맡아 대일 항쟁의 선봉에 섰다. 1909년 7월 군사들과 함께 전남 무안부(務安府) 삼향면(...